오는 1월 31일 주일 오후 4시부터 시카고 밀알선교단 자원봉사자 교육이 김효선 교수의 강의 아래 이뤄진다. 자원봉사자가 단순히 장애우와 시간을 보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장애우들에게 복음과 사랑을 가르치는 교육자로 양성되며 자원봉사자들 역시 장애우들을 통해 진정한 섬김과 사랑을 이해하게 하기 위함이다.

강사 김효선 교수는 캘리포니아주립대(California State University) 특수교육학과 교수다. 김 교수 역시 소아마비를 가진 장애우이지만 장애를 극복하고 30여년간 특수교육 분야의 연구와 활동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그녀는 단국대에서 특수교육으로 B.A.와 M.A. 학위를 취득한 후 도미해 미네소타대학교에서 동일한 전공으로 Ph.D. 학위를 받았고 풀러신학교에서 M.Div.를 마치며 신학적 소양까지 쌓았다. 그녀의 전문 분야는 언어치료, 장애부모교육, 중증장애교육, 특수체육 등 다양하며 캘리포니아주립대의 정교수가 된 후, 대학 부설 전환교육연구소를 설립해 미국 연방정부로부터 3백여만불에 달하는 기금을 받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김 교수의 강의에 앞서서는 뉴라이프교회 임현석 부목사가 부흥회 형식의 예배를 인도한다. 임 목사는 연세대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고 총신대 신학대학원으로 진학해 M.Div.를 마친 후, 시카고 트리니티신학교로 유학왔다. 트리니티에서는 실천신학 전공으로 Th.M.을 마쳤고 현재 선교학 전공으로 D.Min. 과정에 있다.

한편, 오는 12일에는 오후 7시 여수룬교회에서 밀알선교단 이사회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