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4 9월 4일
하나님께서 지구상의 모든 소말리아인들에게 진정한 평화를 주시도록 기도해주세요. 하나님께서 미국 내의 소말리아 인들의 영의 눈을 열어 주시기를 기도해주세요. 그들의 영의 눈이 열릴 때, 그들은 세상을 초월하는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알 수 있습니다. (마 13:44 ~ 46)
Pray that God would give true "shalom" peace to Somalia and its people around the world. Pray that God would open the eyes of Somalis in the States to see the surpassing value of the Kingdom of God (Mt. 13:44-46).


이슬람 극단주의자를 위한 기도
이슬람 극단주의는 이슬람 안에서도 논란이 많다. 극단주의가 맹위를 떨치는 원인에 대해서는 일부 이슬람 학자들이 잘못된 코란 해석을 바탕으로 잘못된 파트와를 내릴 수 있는 시스템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다. 이슬람 전체를 놓고 볼 때 극단주의 이슬람에 속하는 세력의 양적 비중은 그리 크지 않다. 그러나 이들이 어떠한 타협도 없이 자신들의 주장을 밀어부치고, 목표를 관철하기 위해 과격한 수단을 동원하게 되며, 이슬람 세계의 최대의 물주인 사우디아라비아가 과격주의에 경도되어 있다 보니 세계의 눈으로 볼 때는 이슬람 극단주의 밖에 안보이는 착시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여기에서 논란이 되는 것이 탁피르와 파트와이다. 탁피르란 상대를 카피르(이슬람의 진실을 덮는 사람)으로 몰아 죽일 수도 있다는 개념이고, 파트와는 이슬람 학자가 코란에 의거해 이슬람 세계의 현안에 대해 권위 있는 판단을 내리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파트와이든 탁피르이든 이슬람 학자의 주관이 개입될 소지가 많고, 학자의 실력, 노선, 이해관계에 따라 얼마든지 왜곡될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게다가 본격적인 인터넷 시대에 접어들면서 이슬람 성직자들의 파트와의 전파 속도가 매우 빨라져 그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문제도 나타난다.코란에서는 기독교인과 유대교인, 우상숭배자들을 카피르로 규정하지만, 시아파와 순니파가 서로를 카피르로 몰아 죽이는 일도 역사 속에서 발견된다. 파트와의 경우도 자격 없는 이슬람 학자들이 남발하는 문제가 있다. 그러다보니 요가금지, 위성TV방송기자 살해 허용, 성직자의 미성년 소녀와의 결혼 허용 등 인륜을 저버린 파트와가 남발되기도 하고, 어떤 이슬람 학자는 남편의 폭력을 정당화시키고, 또 어떤 학자는 폭력을 당한 부인의 역폭력을 허용하는 등 상반된 파트와도 나온다. 파트와가 남발되는데는 이슬람 신자들의 무지가 한몫 한다. 이슬람은 코란의 번역을 금한다. 그 순수성이 훼손된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상당히 많은 나라의 신자들은 아랍어로 된 코란을 스스로 읽고 묵상할 능력이 없다. 그러다보니 코란에 무엇이 어떻게 씌여 있든 성직자들의 말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문화가 생기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