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윤 의원 |
“정치는 봉사” 내면화된 부정적 이미지 떨치는 것이 우선
토의 중 샘 윤 의원은 청중들을 향해 “정치하면 생각나는 것이 뭔가?”를 질문했다. 돌아온 대답은 “권력(Power), 부패(Corruption), 돈(Money)”같은 것들이었고 대답한 이들은 모두 10대 후반이었다.
단어를 듣고 난 후 샘 윤 의원은 “아무도 ‘봉사(Service)’라는 단어는 생각하지 않았다”며 “커뮤니티 차원에서 대표성을 띠는 정치인이 많이 배출돼야 한다. 그리고 그들이 (자신이 속한)커뮤니티를 위한 봉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0년 전에 철거당한 차이나타운을 복원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다수가 본토 미국인으로 이뤄진 의회에서는 누구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일이었습니다. 결국 아시아계 이민자의 고충을 이해하는 한국인인 제가 차이나타운 피해자들을 대변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한인 영향력을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한인 정치인이 많이 탄생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며 샘 윤 의원은 “비영리단체에서 일하는 것으로 시작해도 좋다. 시민들의 필요를 알고 그들을 위해 정치인의 자리에서 봉사하는 것이 정치다”라고 정의했다.
패널로 참석한 샘 윤 의원과 데이빗 양 변호사는 한인 정치참여를 위해 필요한 요소로 △롤 모델을 세우라△아시안 계 정치인들과 멘토십을 가지라 △비영리단체에 참여해 시민들의 요구를 알라 △왜 정치인이 되려고 하는 지를 명확히 하라△ 다른 이를 위해 살라 △화를 다스리라 등을 제시했다. 이날 패널토의에는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토의가 끝난 후 참석한 이들이 일어나 자신의 꿈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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