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총회장 송찬우 목사)는 지난 22일 시애틀임마누엘장로교회(담임 송찬우 목사)에서 제33회기 제1차 총회임원, 노회장, 내지선교부장 연석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안건은 제33회 총회에서 가결된 각 노회별 남녀전도회 조직 및 평신도 대회 준비의 건과 목회자 생명보험의 실행에 관한 것이었다.

회의에 앞서 드린 예배는 서기 김영모 목사의 사회로 부총회장 문성록 목사가 기도, 송찬우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송찬우 목사는 학개 1:14절을 본문으로 설교하며 "그동안 섬기라고 허락해주신 성도들에게 많은 것을 요구해 왔다. 격려와 칭찬과 위로에 얼마나 인색했나를 돌아보며 목회자들의 모습이 변할 것"을 종용했다. 이어서 송 목사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 내 백성을 위로하라고 권하셨다. 그러나 목회자들이 위로보다는 많은 짐을 지워왔다"며 "주님의 심장을 가지고 우리가 함께 모여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주님의 귀한 사역을 감당해 나아가자"고 권면했다.

회의에서 각 노회는 오는 9월 30일까지 남, 녀 전도회 조직을 구성해 내지 선교부(부장 이원호 목사, 서기 정관호 목사)에 보고하는 것이 결정되었다. 남, 녀 전도회 조직은 회장, 부회장, 서기, 부서기, 회계, 부회계로 구성해야 한다.

칼빈탄생 500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평신도 대회는 '오 주여, 주님의 심장을 가지게 하옵소서(빌1:8)'란 주제를 가지고 10월 23일(금)부터 25일까지 각 노회별로 진행된다. 지역 대회장은 노회장이, 준비위원장은 해당교회 담임 목사가, 준비위원은 노회 임원으로 구성하기로 결정했으며, 장소와 강사는 노회의 상황에 맞게 구성할 것으로 결정했다. 각 노회는 장소와 강사를 오는 7월 12일(주일)까지 총회로 보고해야 한다.

송찬우 목사는 "이번 평신도 대회는 실제적이며 연합을 이루는 모임이 되어야 한다"며 "총회는 하나라는 동질성을 갖게 하자"고 강조했다.

총무 김선중 목사는 총회 차원의 목회자 생명보험 지원에 대해서 "현재 보험 회사에 총회원 정보가 전달 되었고 약 4주후 보험료가 산출되어 시행에 들어갈 것"이라며 "이번 생명보험 지원은 미주에 거주하고 있는 목회자가 대상이며 캐나다는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에버렛 장로교회(담임 권혁부 목사) 집사가 에이젼트를 맡아 아무런 이익을 받지 않고 처리하고 있다"며 총회의 유익이 아닌 목회자 지원에 모든 초점이 맞춰진 것임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총회 웹사이트 업데이트는 80%가 완료 되었다고 보고하고 계속해서 미진 사항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총회 주소록 제작이 7월 셋째 주간에 시작되는데 특별히 주소록에는 목회자 사진도 수록된다며 총무 이메일로 사진을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제33회기 제1차 총회임원, 노회장, 내지선교부장 연석회의에는 총회장 송찬우 목사를 비롯해 부총회장 문성록 목사, 서기 김영모 목사, 총무 김선중 목사, 남부 서기 김벽년 목사, 뉴욕 동노회 김두해 목사, 뉴욕 서노회 홍윤표 목사, 로스엔젤레스 노회 이춘준 목사, 워싱턴 노회 정우용 목사, 중부 노회 이연희 목사,필라델미아 노회 고택원 목사, 카나다 노회 정관일 목사, 서가주노회 방동섭 목사, 워싱턴노회 함상권 목사, 가주노회 송상현 목사, 북가주 남노회 정정일 목사,뉴욕 동노회 김혜천 목사, 내지선교부장 이원호 목사, 회계 오적묵 장로가 참석했다.

한편 부총회장 문성록 목사는 차기 총회는 필라델피아가 아닌 펜실베니아 포코노에서 개최될 예정이라며 포코노는 회의 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가졌고 목회자들의 심신을 휴식하기에도 적절한 장소라고 설명했다. 특별히 차기 총회는 부서별 네트워크 시스템을 바탕으로 문서 위주의 회의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한 회의 진행으로 회의 시간을 단축하고 목회자간 목회 교류 시간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 총회장 송찬우 목사, 아래 부 총회장 문성록 목사


▲KAPC 33회기 제 1차 총회임원, 노회장, 내지선교부장 연석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기도하고 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