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시카고침례지방회 훈련센터에서 11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멘토링 훈련 “당신의 사역에 멘토를 두라”가 있었다. 한권희 목사, 진종섭 목사, 석정문 목사, 김주헌 목사 등 멘토링 전문가 및 컨설턴트들이 강사로 나섰고 미남침례회 국내선교부에서 나온 교재에 따라 강의가 진행됐다.

한권희 목사는 “멘토링의 중요성”에 관해 강의하며 “선배와 후배 사이에 멘토와 멘티 관계를 맺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특히 한국에는 수직적 관계 문화가 있어서 멘토링 관계를 맺는 것이 쉽지 않지만 이를 극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진종섭 목사는 “멘토링의 성경관”을 주제로 엘리야와 엘리사, 바나바와 바울 등 성경 속에 나타난 멘토링 사례를 찾았다. 이 강의에서는 성경적 멘토링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특별히 강조됐다.

석정문 목사는 “멘토링의 관계성”이란 강의를 통해 “무작정 이뤄지는 멘토링보다 멘토와 멘티 간에 서로 신뢰가 맺어진 상태에서 서로에게 잘 맞는 멘토 혹은 멘티를 선택해야 멘토링이 성공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주헌 목사는 “멘토링의 과정” 강의를 통해 효과적으로 멘토링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팁을 알려 주었다. 그는 “멘토와 멘티가 일정 기간을 정한 후에 서로 약속을 하고 멘토링을 진행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 훈련에 참가한 목회자들은 12개월에서 18개월의 기간을 정한 후 멘토, 멘티로 임명받고 멘토링 관계를 맺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