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70만명이 주린 배를 움켜쥐고 잠이 든다? 전 캘리포니아를 통틀어 가장 부유한 카운티 9위 안에 들며, 전 미주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 100위 안에 드는 베이지역이지만 여전히 굶주림의 그늘에서 허덕이는 이들은 존재한다. 그것도 베이지역 700만 인구 중 10분의 1인 70만명이 굶주린다고 통계는 밝혔으며 이 중 절반 가량이 아이들이다.

아무리 경제불황이라도 굶주리는 70만을 그냥 볼 수 없었다. 미국 자선단체 LUA(Lift Up America)가 주최하고 타이슨 푸드(Tyson Food)가 협력하는 베이지역 사랑의 음식 나누기 행사가 오는 18일 세컨드 하베스트(Second Harvest, 750 Curtner Ave, San Jose)에서 개최된다. 대상은 베이지역 저소득층과 도움을 필요로 하는 비영리단체다.

총 15톤의 음식이 타이슨 푸드(Tyson Food)에 의해 무료로 제공된다. 이 음식량은 총 12만명이 먹을 수 있을 만큼의 대량이다. 이를 위해 LUA와 타이슨 푸드 측은 트럭 우송비 3천불을 도네이션 받고 있으며 한 사람 당 50불이나 100불 가량 도움의 손길을 뻗치고 있다. 도네이션을 하려면 홈페이지(www.liftupamerica.org)에서 하단에 있는 ‘Make a Donation’을 클릭하면 된다. 혹은 2053 Grant RD, #185, Los Altos, CA 94024로 체크(Lift Up America)를 보내면 된다.

문의) 케빈 오스본(kevin_osborn@comcas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