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한인목사회(이하 목사회)는 지난 15일 오전 10시 30분 세리토스 동양선교교회(석태운 목사)에서 제42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에 석태운 목사, 수석부회장에 김충일 목사를 각각 선출했다.

김재연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 두 후보는 단독후보인 만큼 회장과 수석부회장 선출을 위한 별도의 선거 대신 임원들의 만장일치 박수로 선출됐다.

신임회장과 수석부회장의 당선을 알리는 당선 공포 후 석태운 목사는 “한해 목사회가 나아가야할 방향 중 하나가 타 커뮤니티와의 교류 증진 및 확대로 이를 위해 목사회가 힘껏 나아가길 바란다”며 목사회 사역 추진 방향을 알렸다. 또한 김충일 목사는 “수석부회장으로서 회장을 보필하고 한해동안 목사회와 여러 목회자를 잘 섬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총회는 회원점명, 개회선언, 전 회의록 낭독 및 각부 보고, 선거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한해동안 목사회를 위해 수고한 임원들에게 감사패가 전달되기도 했다.

삼성장로교회 신원규 목사, 오렌지교협 신임회장으로 재임
협의회 ‘대오렌지카운티교회협의회’로 개명 결의

▲대오렌지카운티교회협의회 기념촬영


오렌지카운티교회협의회 신임회장에는 삼성장로교회 신원규 목사가 재임했다. 또 협의회 명칭이 ‘대오렌지카운티교회협의회’로 개명됐다.

오렌지카운티교회협의회(회장 신원규 목사)는 지난 15일 오전 10시 La Habra 시에 있는 Westridge Golf Club House에서 제8회 정기총회를 열고 오렌지카운티 지역에 있는 한인교회가 420여 교회로 성장하였기에 그 위상에 맞도록 오렌지카운티교회협의회의 명칭을 ‘대오렌지카운티교회협의회’로 개명키로 결의했다.

또 이어 열린 교협 이사회에서 신임 이사장 한기홍 목사는 신임회장 외에도 “수석부회장 김승욱 목사(남가주사랑의교회)와 4명의 부회장으로 손병렬 목사(남가주동신교회), 민경엽 목사(나침반교회), 엄영민 목사(오렌티카운티제일장로교회)와 정준동 집사(오렌지카운티전도회연합회 신임회장)을 각각 인준한다”고 밝혔다.

이날 2008년도 사역보고에서 총무를 맡고 있는 송규식 목사는 한해동안 목회자의 신분 보호와 특수 사역을 위해 현재까지 196명의 목사에게 목사신분증을 발급했고, 목회자들의 휴식과 연합을 위한 크루즈 수양회를 가졌으며, 특히 1세와 2세가 함께한 8.15 광복절 감사예배는 ‘잃어버린 역사의식을 찾자’라는 취지가 잘 반영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총회는 간밤에 내린 비로 최근 산불에 휩싸였던 삼성장로교회 주변 산지의 토사가 쏟아져 내려 도로 통제로 인해 삼성장로교회에서 열리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