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0여 년 전 조선 땅은 가난과 질병, 무지와 우상숭배가 가득한 나라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아는 사람도, 교회도 거의 없었습니다. 바로 그때 낯선 나라의 선교사들이 먼 바다를 건너 이 땅에 들어왔습니다.
그들은 왜 모든 것을 뒤로하고 조선까지 왔을까요? 이유는 단 하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을 사랑하셨고, 또한 조선 백성들을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복음을 들고 왔습니다. 그러나 언어와 문화의 차이, 질병과 외로움, 수많은 어려움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포기하지 않았고, 뒤에서는 수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기도와 헌금으로 그들을 도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헌신을 통해 교회를 세우시고 복음을 전파하게 하셨으며, 대한민국을 세계 선교에 쓰임 받는 나라로 변화시켜 주셨습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는 모두 선교의 열매를 먹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오늘 우리가 예배하고 복음을 듣게 된 것도 누군가의 희생과 순종 덕분입니다. 그러므로 선교는 교회의 여러 사역 가운데 하나가 아니라 교회의 존재 이유입니다.
교회는 복음을 전하도록 부름받은 공동체이며, 선교는 선택이 아니라 사명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내일 우리 교회 11명의 선교팀이 나바호 선교를 떠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입니다.
우리는 단순히 봉사하러 가는 것이 아니라, 과거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 주었던 선교사들의 발걸음을 이어가는 것입니다. 복음을 받았던 교회가 이제 복음을 전하는 교회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나바호 원주민 공동체를 섬기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게 될 것입니다.
선교는 선교팀만의 사역이 아닙니다. 온 교회가 함께 감당하는 사역입니다. 선교팀의 안전과 건강, 복음의 열매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또한 사랑으로 하나 되어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중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보내는 교회와 가는 선교사가 함께할 때 하나님의 선교는 더욱 아름답게 이루어집니다.
한 세기 전 누군가가 우리를 위해 바다를 건너왔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받은 은혜를 흘려보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번 나바호 원주민 단기선교를 통해 우리 교회가 선교적 사명을 더욱 굳게 붙들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