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캐나다서부지방 연합성회
이민목회 기도와 정체성 회복
진정한 변화, 말씀 선포 때 시작
캐나다 이민교회 영적 부흥 새 장 

기독교대한감리회 캐나다 서부지방 연합성회가 지난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카나다광림교회에서 개최됐다.

'기도와 선포의 능력으로 무장하라(느헤미야 7:3-4)'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연합성회는 최상훈 목사(화양감리교회, 샤인 미니스트리 대표)가 강사로 섬겼다.

▲세미나를 인도하는 최상훈 목사. ⓒ화양감리교회▲세미나를 인도하는 최상훈 목사. ⓒ화양감리교회

이번 성회에서는 집회뿐 아니라 20일(토) 오전 목회자 세미나도 마련됐다. 초교파로 열린 집회에는 밴쿠버교회협의회 회장과 임원진 전원이 자리했다. 지방 목회자 전체 참석 규모로는 15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공식 일정 외에도 6월 22일(월)부터 24일(수)까지 저자가 직접 '새 사람의 DNA 세미나'를 추가 진행했다.

성회 주강사 최상훈 목사는 아프리카 케냐와 우간다, 알래스카와 벤추라 등에서 19년 간 선교사로 사역한 경험이 있다. 이민 목회의 기쁨과 아픔을 몸소 경험한 목회자로, 이번 캐나다 성회는 현장에서 겪었던 구슬땀이 고스란히 녹은 영적 전이의 장이었다.

▲카나다 광림교회에서 열린 캐나다 서부지방 연합성회. ⓒ화양감리교회▲카나다 광림교회에서 열린 캐나다 서부지방 연합성회. ⓒ화양감리교회

최상훈 목사는 최근 신간 『예수님과 한 달 살기』를 펴냈으며, 이 책은 갓피플몰 집계 기준 2026년 상반기 종합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앞서 최 목사는 『기도는 사라지지 않는다』, 『하나님의 DNA』, 『새 사람의 DNA(이상 규장)』 등 세 권의 저서를 펴냈으며, 연속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첫날인 19일 집회에서는 이요한 목사(포도나무교회) 사회로 카나다광림교회 찬양팀의 예배 인도에 이어 조광준 목사(우리는교회)가 대표기도, 임동휘 장로(카나다광림교회 사회평신도부총무)가 성경봉독, 카나다광림교회 성가대의 찬양 '주 예수 나의 산 소망' 등이 진행됐다.

▲최상훈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화양감리교회▲최상훈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화양감리교회

집회 첫날, 최상훈 목사는 '기도는 사라지지 않는다(느헤미야 7:3-4)'는 제목으로, 어린 시절부터 이어온 기도의 영성을 나눴다. 그는 "기도는 관계이다. 기도는 곧 하나님과 이어지는 친밀한 대화"라며 "하나님께서는 우리와의 교제를 기뻐하시고 기억하신다"고 전했다.

최상훈 목사는 "인생의 어려운 순간들을 통과하면서 깨달은 한 가지 진리는, 기도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쌓이는 기도 속에서 하나님의 선한 응답이 반드시 흘러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첫날 집회는 캐나다서부지방 목회자 부부의 헌금 특송, 안태주 목사(예수가족교회)의 헌금기도, 최신호 목사(카나다광림교회 선교부총무)의 광고, 임덕규 감리사(밴쿠버한인교회)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새 사람의 DNA’ 세미나를 인도하는 최상훈 목사. ⓒ화양감리교회▲'새 사람의 DNA' 세미나를 인도하는 최상훈 목사. ⓒ화양감리교회

둘째 날인 20일 오전 웨슬리홀에서 열린 목회자 세미나에는 감리회를 넘어 여러 교단 목회자들이 함께했다.

최상훈 목사는 작년 4월 출간한 '새 사람의 DNA' 교재를 중심으로 강의를 이끌었다. 그는 "우리가 어떤 생각을 품고 무슨 말을 선포하며 사느냐가 창조의 원형으로 회복되는 출발점"이라며 "우리 안에는 이미 하나님의 형상과 능력이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을 붙들고 생각과 말을 말씀에 정렬할 때 진정한 변화가 시작된다"고 전했다.

▲찬양을 인도하는 주님의제자교회 찬양팀. ⓒ화양감리교회▲찬양을 인도하는 주님의제자교회 찬양팀. ⓒ화양감리교회

세미나에서는 목회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선포 캘린더, 기도통장 등 다양한 실습 도구와 교육 방법을 나누기도 했다.

이날 저녁 집회는 임흥빈 목사(화이트락한인교회) 사회로 주님의제자교회의 찬양팀과 성가대가 예배를 열었고, 김선호 목사(추수하는교회)의 기도, 강찬호 장로(주님의제자교회)의 성경봉독 후 최상훈 목사는 '정체성을 인식하라(창세기 1:26-28)'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주님의 제자교회 성가대 찬양. ⓒ화양감리교회▲주님의 제자교회 성가대 찬양. ⓒ화양감리교회

최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과 우리의 말이 정렬될 때, 이러한 순종이 일상의 루틴이 될 때 정체성은 더욱 단단해지고 믿음이 견고해진다"고 강조했다.

아이들을 위한 '기도 통장', 청년들의 찬양과 선포캘린더 운동 등 구체적 실천 모델도 제시했다.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는 공동체 모습과 자료들을 소개하며 "자신이 누구인지 알 때, 빛의 영성과 태도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20일 저녁 집회 및 기도회를 인도하는 최상훈 목사. ⓒ화양감리교회▲20일 저녁 집회 및 기도회를 인도하는 최상훈 목사. ⓒ화양감리교회

지방 장로 부부의 헌금특송, 김병덕 목사(예수동행교회)의 헌금기도, 최신호 목사(선교부 총무)의 광고와 고영우 목사(주님의제자교회)의 축도로 둘째 날 집회가 마무리됐다.

마지막 날인 21일 집회는 김석준 목사(밴쿠버광장교회)의 사회로 노스쇼아름다운교회 찬양팀의 찬양 후 이인한 목사(노스쇼아름다운교회, 서기)의 대표기도, 한희 장로(밴쿠버한인교회)의 성경봉독, 밴쿠버 넘치는교회(넘치는악단)의 특주 등이 진행됐다.

▲20일 저녁 집회 모습. ⓒ화양감리교회

최상훈 목사는 '정체성을 선포하라'는 제목으로 설교 후 기도회를 이끌었다. 그는 "말씀을 근거해 자신을 규정하는 선포의 삶, 그리고 기도를 쌓아가는 기도 운동이야말로 우리 공동체가 붙들어야 할 핵심"이라고 역설했다. 또 '기도 통장'과 '선포 캘린더' 같은 실제 도구들을 소개하며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는 루틴을 세워갈 것을 도전했다.

김용래 집사와 밴쿠버 한인교회의 헌금 특송, 박찬혁 목사(밴쿠버넘치는교회)의 헌금기도, 최신호 목사(선교부 총무)의 광고와 정철 목사(실로암교회)의 축도로 3일간 성회가 막을 내렸다.

성회를 마친 목회자들은 고백을 나눴다. 다수 목회자들이 내년 최 목사 재초청 희망 의사를 밝혔고, 이번 성회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기도와 선포 운동으로 캐나다 땅에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1일 저녁 기도회를 인도하는 최상훈 목사. ⓒ화양감리교회▲21일 저녁 기도회를 인도하는 최상훈 목사. ⓒ화양감리교회

김선호 목사(추수하는교회)는 "메말랐던 영혼에 다시금 기도의 불이 지펴지고, 절망 속에서도 예배의 감격이 회복될 수 있음을 눈으로 목도한 시간 장이었다"며 "목사님을 통해 선포된 말씀이 성도들 삶의 자리에 실제적으로 깊이 박혔다. 캐나다 땅에 이토록 선한 영적 영향력과 생명의 회복을 흘려보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인한 목사(아름다운교회)는 "'영혼을 이토록 사랑하는 마음'이 부어진 목회자의 삶이 어떤 것인지 도전받고 은혜받는 시간이었다"며 "시간마다 촘촘히, 그리고 진심으로 전해주시는 말씀들이 마음에 잘 스며들었고, 버티는 것이 아니라 누리는 삶에 대해 묵상하며 주님께 사랑을 고백하는 하루 시작과 끝을 맺고 있다. 좋은 도전과 복을 나눠주신 목사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임덕규 목사(밴쿠버한인교회)는"15년 동안 우리 지방 연합성회에 이렇게 많이 모인 것은 처음 같다. 기도해 주신 화양교회 중보기도팀과 최목사님의 영적 힘(Spiritual power)이 우리 지방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 결과 같다"며 "세미나를 통해 영혼을 사랑하는 목회에 대한 열정과 노력과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좋았고, 청년들의 찬양하는 모습을 볼 때 가슴이 뛰었다. 집회 시간이 짧아 너무나 아쉬웠고, 내년에도 한번 더 와 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카나다서부지방 목회자들과 함께한 모습. ⓒ화양감리교회▲카나다서부지방 목회자들과 함께한 모습. ⓒ화양감리교회

김병덕 목사(예수동행교회)는 "교회로나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기도하며 준비해 오던 일들이 있었는데, 이번 집회와 목회자 세미나를 통해 앞으로의 목회 방향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전환점(터닝 포인트)을 얻게 됐다"며 "시간이 너무 짧아 아쉬울 만큼 내용이 귀하고 유익했다. 다시 한번 최 목사님을 모실 기회가 있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윤관진 목사(주님의제자교회)는 "우리가 드린 기도와 눈물이 하나님 앞에서 결코 헛되지 않고, 하나님의 때에 반드시 열매 맺게 하신다는 확신을 다시 붙들게 됐다.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믿음으로 선포하며 살아가는 삶에 대한 도전도 큰 은혜가 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단순히 말씀을 듣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도 통장과 선포 캘린더와 같은 실제적 도구들을 통해 교회 공동체가 말씀을 삶으로 살아가도록 도와주신 부분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했다.

이요한 목사(포도나무교회)는 "아이들의 기도통장, 청년들의 찬양과 선포와 목사님의 정체성 말씀은 집회가 끝난 후에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강사로 오셨음에도 저희 지방 목회자들을 초대한 것처럼 섬겨 주셔서 놀라웠고, 예수님을 보는 듯 큰 은혜와 감동을 받았다. 받은 은혜를 교회에서, 삶의 자리에서 섬기고 나누며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왼쪽부터) 카나다광림교회 최신호 목사와 최상훈 목사. ⓒ화양감리교회▲(왼쪽부터) 카나다광림교회 최신호 목사와 최상훈 목사. ⓒ화양감리교회

3일간 성회를 인도한 최상훈 목사는 "존경하는 선배, 사랑하는 후배 목사님들이 한자리에서 웃음과 눈물, 기도와 비전을 나눴던 시간은 참으로 값지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저도 이민 목회를 경험해 현장의 기쁨과 아픔, 목회적 고민들을 더 깊이 공감하며 함께 대안을 나눌 수 있었음이 감사했다. 수고보다 은혜가 컸고, 만남보다 하나님이 더 선명했던 하루였다"고 덧붙였다.

이번 성회에 참석한 목회자 전원에게는 최 목사의 저서 『기도는 사라지지 않는다』, '『하나님의 DNA』, 『새 사람의 DNA』를 증정했다. 네 권 연속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최상훈 목사의 최신작 『예수님과 한 달 살기(규장)』 역시 출간 직후 5월 한 달간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갓피플몰 집계 기준).

『새 사람의 DNA』 세미나와 도서를 통해 선한 영향력이 지역과 열방 가운데 확장되고 있으며, 다수 목회자들이 정체성의 복음을 새롭게 접하고 영적으로 회복되는 반향이 이어지면서, 후속작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최상훈 목사의 저서들. ⓒ화양감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