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온누리교회(담임 김재형 목사)는 지난 4월 24일(금)부터 26일(주일)까지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 명예교수 양금희 교수를 강사로 초청해 봄 사경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경회 마지막 날인 26일 양금희 교수는 "하나님 앞에서 살기"(눅 18:9-14)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하나님 앞에서의 올바른 신앙과 자세에 대해 나눴다.

양 교수는 성경 본문의 비유에 등장하는 바리새인과 세리를 대비하며 "바리새인처럼 율법을 철저히 지키며 거룩한 삶을 추구하지만,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해 기도하며 자신이 얼마나 의로운지를 드러내는 기도는 하나님께 드리는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사람을 향한 기도"라며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를 인정하며 '하나님, 나는 죄인입니다.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라고 기도했던 세리를 예수님께서는 의롭다 하셨다"고 전했다.

양 교수는 "여기서 '의롭다'는 것은 단순히 착하거나 선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었다는 뜻"이라며 "하나님 앞에서는 누구도 자랑할 수 없으며 우리는 모두 죄인"이라고 강조했다.

양 교수는 "결국 중요한 것은 사람 앞에서 사느냐, 하나님 앞에서 사느냐의 문제"라며 "사람 앞에서 사는 삶은 비교와 불안 속에 머물지만 하나님 앞에서 사는 삶은 사랑과 희락과 화평, 오래참음과 자비, 양선과 충성, 온유와 절제와 같은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한다"고 전했다.

그는 "영성이란 하나님과의 관계이며, 그 관계를 통해 자신을 넘어서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라며 "연약한 인간이지만 성령께서 우리를 이끄시기 때문에 하나님 안에서의 성장은 한계가 없다"고 전했다.

끝으로 양 교수는 "하나님 앞에서 사는 삶이 우리를 변화시키고 다음세대를 세우는 통로가 된다"며 "하나님을 바라보며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성령의 지혜로 우리의 한계를 넘어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삶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