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석 목사
이만석 목사

이란이 이번 전쟁 중에 이란 국민들에게 유일하게 잘한 게 있다면 단연코 한 가지를 말할 수 있다. 그것은 이슬람이 얼마나 악한가 하는 것을 확실하게 확인시켜 주었다는 점이다. 이것은 누가 와도 바꿀 수 없는 모든 이란 사람들이 확인하고 있는 진리다.  

그러므로 이란의 이슬람 혁명은 처음부터 실수였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호메이니가 처음에 이슬람을 가지고 올 때 국민들에게 약속한 것이 있었다. 호메이니의 약속은 이랬다. "이란에서는 엄청난 석유가 난다. 이것을 외국에 팔면 돈이 된다. 이것을 팔아서 국가를 운영하면 쓰고도 남는다. 이번에 혁명을 통해서 이것을 장악하면 정부는 이 돈으로 국가를 운영하고, 남는 돈으로 각 가정에 배달해 주겠다." 

이것이 이란의 이슬람 정부가 국민들에게 했던 약속이었다. 이 말에 속아서 국민들은 대대적인 환영을 했고, 이슬람 혁명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국민들에게 돈을 배달해 주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것은 처음부터 거짓말이었다. 즉, 이슬람 혁명은 처음부터 거짓말이었다는 것이다. 

거기에 속아서 이란은 이슬람 공화국이 되었다. 그래서 국민들은 봉기를 했다. 날마다 치솟는 물가는 온 국민을 분노케 했고, 이란 이슬람 정부는 이것을 무력으로 강력 진압했다. 정부가 치안을 담당하고 혁명수비대가 정부를 지키고 있으니 아무도 방해할 자가 없었다. 그래서 국민들이 마구잡이로 사냥의 대상이 되고 말았다. 

날마다 사랑하는 아들, 딸들이 길거리에서 죽어갔다. 정부는 반대하는 시위대들에게 조준 사격을 지시했다. 피 흘리는 시신을 끌어안고 울부짖는 백성들에게 정부가 취한 조치는 아무도 믿지 못할 끔찍한 것이었다. 당신의 아들, 딸을 죽이기 위해서 아까운 총알을 사용했으니 총알 값을 내야 시신을 장례 치를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란의 이슬람 정부는 사살한 경우 총알 값을 내야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법을 만들었다. 즉 총알 값으로 미화 약 4,700불을 내야 시신을 찾아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했다. 

이 분노를 누가 어떤 말로 위로할 수 있을 것인가? 이것을 정부라 할 수 있을 것인가? 입법권을 장악했다고 해서 무슨 법이든지 만들어 놓고 지키라는 것이다. 인간이 법을 만든다. 그러나 이것은 인간이 만든 법이라고 할 수 없을 만큼 악랄한 것이었다. 이란에서 이런 일들이 일어났다는 것을 온 세계가 알아야 한다. 

거기서 그친 것이 아니다. 총탄에 맞아 고통 중에 신음하는 사람들을 찾아가 사살했다는 것이다. 이는 시위대를 부상당하게 하면 사살하는 것보다 상금이 1/3인데, 죽으면 보상금이 세 배로 뛴다니 기를 쓰고 찾아다니면서 부상당한 사람들을 사살한 것이다. 사살만 하면 보상금을 세 배로 올려준다니 눈에 돈밖에 보이지 않던 무슬림 병사들에게는 기가 막힌 돈벌이 수단이었다. 

사람의 생명이 그저 돈벌이의 수단으로 전락했던 이란의 그 끔찍한 상황을 상상해 보라. 이란의 이슬람 혁명, 이것은 이맘 호메이니가 그렇게도 자랑하고 선전하던 시스템이 아니었던가? 그러나 그 시스템은 처음부터 거짓이었고 끝까지 국민을 속이고 죽이고 착취한 법이었다. 여기서 우리는 한 가지 진리를 발견할 수 있다. 이슬람이 얼마나 좋은 시스템인가를 설득하는 사람이 있다면 단연코 그것은 거짓이라고 말해야 한다. 거기서 침묵하면 이것은 함께 망하는 길을 택하는 것이다. 

이슬람은 선하지도 않고 진리도 아니다. 이슬람은 처음부터 반민주주의였고, 반미였고, 반자유주의였고, 반시장경제주의다. 우리는 자유민주주의라는 선한 제도를 가지고 있다. 이것을 견고히 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우리가 잘되고 성공하는 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 길만이 국가가 번영하고 발전하는 길이라는 것을 온 국민이 알아야 한다. 

국민은 순진하다. 그럴듯한 거짓말로 속이면 잘 속는다. 그러나 어디 그럴듯한 거짓말이 한두 가지여야 말이지, 냉철한 분별력을 가지고 미래를 바라보고 똑바로 보지 않으면 속을 수밖에 없다. 불쌍한 국민들을 위해서 추경을 해야 한다는 말도, 소상공인들의 생계를 위해서 돈을 풀어야 한다는 것도 같은 맥락의 거짓말일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국가 경제를 자유민주주의 체제에서 정확하게 보고 판단해야 한다. 모든 것을 국가가 주도해서 관리하면 사회주의 체제로 갈 수도 있다. 잘 생각해야 한다. 우리 대한민국만큼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에서 멀어지지 않고 확실한 번영의 길을 택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