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벚꽃이 다시 피고 또 교회력 종려주일을 맞이합니다. 십자가를 멀리서 보면 스쳐 지나갑니다. 여기저기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가까이 다가가면 성경이 보입니다. 왜 십자가가 서 있는지, 예수님이 보입니다. 피흘림이 보입니다. 그리고 내가 보입니다. 나를 위해 하나님의 독생자가 피를 흘려 구원하셨습니다.
십자가는 멀리 볼 때 아무것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가까이하는 자에게는 한없는 은혜입니다. 이것이 십자가의 비밀스러운 은혜입니다. 나는 십자가와 얼마나 가까이 있습니까?
이사야는 말합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아무도 관심두지 않았지만 온 인류의 역사는 하나님 자신이 이 땅에 오시는 일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근본 하나님의 본체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하늘 영광을 비우시고 사람이 되셨고 자기 몸을 죄인을 위한 대속의 희생제물로 죽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저주를 나무 위에서 담당하신 주의 십자가 사랑입니다.
철이 들면 부모님 사랑을 되새깁니다. 십자가를 마음에 품으면 한량없는 하나님의 사랑이 묻어납니다. 죽기까지 순종하신 그리스도의 은혜가 흘러납니다. 한걸음 멈추어서 십자가로 가까이 시선을 고정하면 삶이 진지해집니다. 남을 위한 십자가가 아니라 바로 약하고 죄인 되고 원수 되었던 나를 위해 골고다에 오르신 그 사랑 때문입니다.
매년 맞이하는 이 순간 더 없는 은혜와 기쁨은 주 달린 십자가에서 흘린 피값입니다. 오직 은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