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진흥재단 이사장으로 8년간 봉사해 온 종양방사선학 전문의 류 모니카 박사가 3월 28일 국제 라이온스 클럽으로부터 봉사상을 수상했다.

국제 라이온스 클럽은 창립 59주년을 맞은 국제 봉사 및 자선단체로,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 단체에는 의료, 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직 인사들이 참여해 의료 상담 및 치료, 법률 지원, 빈곤 퇴치 등을 목표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샌가브리엘 지역 힐튼 호텔에서 열렸으며, 약 500여 명의 클럽 회원과 하객이 참석했다. 이날 총 27명이 수상했으며, 한국계 수상자로는 황의경, 이경미, 양 데이비드, 이 앤드류, 류 모니카 등 5명이 포함됐다.

수상자들은 초청된 에스코트와 함께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박수갈채를 받으며 입장했으며, 류모니카 박사는 남편인 류지선 전문의와 함께 입장했다.

류 박사는 한국어 보급과 문화 봉사를 대표하는 의미로 한복을 착용하고, 훈민정음이 인쇄된 두루마기를 입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그는 행사장에서 만난 많은 참석자들로부터 한복에 대한 찬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류 박사는 참석자들에게 한글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창제 시기와 창제자, 창제 목적이 명확히 밝혀진 문자임을 설명했으며, 이를 들은 참석자들은 한글의 독창성과 역사적 의미에 깊은 감탄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