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사다난했던 2025년 한 해를 감사함으로 마무리하고 2026년 새해를 하나님의 주권 앞에 올려드리는 송구영신예배가 주님의 은혜 가운데 기쁨과 감사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6년 동안 떨어져 있었던 처제 가족들을 한 해 동안 세 번이나 만날 수 있었던 2025년은 저희들에게 너무나 특별했고, 지난 한 해 동안 하나님께서 각 가정에 베풀어 주셨던 은혜를 나누는 시간을 통해 모두가 주님의 선하고 인자하신 뜻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넷이서 예배하던 저희들이 멕시코 선교지에서 가족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할 수 있음은 놀라운 기적과도 같은 순간이었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다시 한번 경험하는 축복된 시간이었습니다. 송구영신예배를 마치고 부모님들께 영상통화로 새해 인사를 드리며 저희들은 좋은 부모님을 만나 넘치는 사랑을 받으며 지내온 저희들의 지난 삶이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달을 수 있었고, 받은 큰 사랑들을 흘려보내며 살아갈 수 있도록 선교사의 삶을 허락해 주신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렸습니다.
2026년 새해를 시작하며 저희들은 나야릿 산타테레사 산골 마을 아이들과 이웃 마을 아이들이 앞으로 1년 동안 공부할 수 있는 성경 교재를 정성껏 포장해 페덱스(FedEx) 우편을 이용해 발송했습니다. 30kg 무게의 성경 교재가 담겨 있는 박스를 목적지까지 보내는 데에는 적지 않은 비용이 들었지만, 저희들이 지금까지 3년 동안 스페인에서 받은 교재 배송 비용과 이 교재들을 통해 복음을 전해 들을 아이들을 생각해 보니 배송 비용은 조금도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연락받은 아이들의 수만큼 성경 교재를 준비하는 가운데에도 저희들은 가슴이 무척 설레었는데, 우편취급소에서 배송지 주소를 기재하고 박스를 전달하는 순간에는 교재를 받고 기뻐할 교사들과 아이들의 모습들이 떠올라 입가에 웃음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첫 번째 목적지인 챠칼라 척 선교사님댁까지 15일 정도의 배송 시간이 필요한 성경 교재는 테픽에서 산타테레사를 올라가는 차편으로 전달될 예정이기에 최소한 한 달 정도의 기간 후에 최종 목적지까지 도착할 예정입니다.

지난 12월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만남을 가졌던 마리솔 목사님의 소개로 저희들은 디아스오르다 지역 교회 목사님들의 정기 모임에 참석해 알레그리아 선교회 사역들을 소개할 수 있는 은혜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이번 모임은 디아스오르다 지역 10개 교회의 목사님, 사모님들과 여러 마을 지역장들이 모여 멕시코의 다음 세대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아이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들에 관한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들은 멕시코의 다음 세대들이 지속적으로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는 알레그리아 소그룹 성경공부 사역에 대해 프레젠테이션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고, 에멜리아 선교사님과 예찬이를 통해 처음 만나 뵙게 된 많은 목사님들과 소통할 수 있는 축복이 허락되었습니다. 많은 교회들에 알레그리아 사역 설명회를 진행했던 에멜리아 선교사님은 많은 목사님들이 모인 자리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기에 긴장할 수밖에 없었지만,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기쁨과 감사함으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알레그리아 선교회가 사역하는 멕시코 바하캘리포니아 지역에 많은 교회들이 세워져 있지만, 다음 세대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없는 안타까운 상황을 마주하며 저희들은 2020년 코로나 기간 동안 소그룹 성경공부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2022년 시작된 알레그리아 소그룹 성경공부 사역은 지금까지 현지 교회들과의 연합을 통해 멕시코의 다음 세대들이 지속적으로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는 축복의 도구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첫 3년 동안 저희들은 당시 동역했던 5개의 교회들을 로테이션으로 매주 방문하여 주일학교 경험이 없는 현지 교사들이 아이들을 잘 인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고, 3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함께했던 아이들과 교사들뿐만 아니라 사역을 디렉팅했던 저희들까지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은혜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이후 하나님께서 개별 교회들을 방문했던 소그룹 성경공부 사역을 지역 교회들을 묶어 사역의 방법과 노하우를 전할 수 있는 흐름으로 바꾸어 주셨고, 현재는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교사들을 교육하는 교사 워크숍을 열어 많은 현지 교회들이 지역의 다음 세대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달 사역 설명회를 열고 교재를 전달했던 몬떼대시온 교회의 리디아 목사님께서 성탄절 이후 아이들이 갑자기 늘어나서 성경 교재와 자료들이 더 필요하다는 연락을 주셨기에, 저희들은 이달 까말루 지역을 방문해 오랜만에 아이들이 성경 공부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멕시코 바하캘리포니아 까말루 지역은 저희들이 주일학교를 경험했던 1980년대 교회학교의 모습을 생각나게 하였고, 저희들은 교회에 오는 것이 즐겁고 행복한 다음 세대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멕시코 땅을 변화시킬 것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 12월 까말루 청소년 연합집회가 끝난 후 함께하셨던 목사님들께서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연합집회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면 좋겠다는 의견을 나누어 주셨는데, 사역을 위한 후속 모임이 알레그리아 선교센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싸빠따 지역 EBFI 신학교의 학장님과 사모님, 그리고 까말루에서 목회하시는 에리카 목사님과 올리비아 목사님 가정이 함께해 소중한 식탁의 교제를 나눌 수 있었고, 2026년 하나님께서 알레그리아 선교회 안에 새로운 사역의 비전을 보여주시는 은혜가 허락되었습니다. 특별히 모임이 열린 1월 6일은 한국에서 멕시코를 방문한 정경환 전도사님의 46번째 생일이어서, 저희들의 계획이 아닌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행복한 만남 가운데 함께한 모든 목사님들께서 정 전도사님 가정의 멕시코 방문과 앞으로의 사역을 축복하는 감사한 시간들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올리비아 목사님의 6살 딸인 사라이가 정경환 전도사님에게 손을 내밀어 스페인어로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찬양을 부르는 순간, 저는 모든 가사가 하나님께서 전도사님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을 어린 소녀의 입술을 통해 전해 주시는 축복의 메시지로 들려 큰 감동이 있었습니다.

멕시코 바하캘리포니아 로스피노스 지역에 위치한 루스깨기아 교회에서 알레그리아 사역 설명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저희들은 동네 마트에서 이전에 함께 사역했던 아미따이를 우연히 만나게 되었는데, 아미따이의 부모님께서 목회하시는 교회에 알레그리아 선교회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 교회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희들이 루스깨기아 교회를 방문해 보니 교사들은 2024년도에 진행되었던 알레그리아 교사 워크숍에 참여했었고, 그때부터 알레그리아 선교회와 동역하길 원했었지만 아쉽게도 당시에는 만남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놀랍게도 이번 사역 설명회를 진행하며 저희들은 하나님께서 새롭게 루스깨기아 교회의 목회를 시작하신 호세 목사님과 후디스 사모님과 가장 좋은 때에 만남을 허락해 주셨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목사님과 사모님께서는 저희들을 기쁨으로 맞이해 주셨고 두 분의 자녀인 아미따이는 저희들의 방문을 위해 맛있는 점심 식사를 준비해 주었는데, 루스깨기아 교회의 환대는 멕시코를 방문한 정 전도사님 가정과 저희들 모두에게 큰 감동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알레그리아 선교회가 사랑과 기도와 정성으로 이어가고 있는 알레그리아 청소년 예배가 2026년 새해를 맞아 여러 협력 교회들의 축복과 참여 속에 기쁨과 감사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청소년 예배에는 한국에서 멕시코를 방문한 정경환 전도사님이 말씀을 전해 주셨는데, 2026년 청소년 연합집회에 함께할 까말루 지역 교회의 청소년들과 EBFI 신학교 학생들까지 참석해 모두가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신앙과 믿음이 있는 청소년들과 신학생들이 예배의 자리에 함께함을 통해 저희들은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했던 또 다른 청소년 예배의 그림을 그려볼 수 있었고, 예배 가운데 성령 하나님의 충만한 임재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허락되었습니다. 알레그리아 선교회 선교사들의 믿음의 발걸음을 기뻐하여 주시고 하루하루 성장하고 부흥하는 선교 사역의 흐름을 허락해 주시는 에벤에셀의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알레그리아 선교회 바하캘리포니아 정탐여행의 첫 번째 목적지인 게레로네그로 지역에서 저희들은 지난 30여 년 동안 주의 길을 걸어오신 로싸대싸론 교회의 아싸엘 목사님을 만나 뵐 수 있었습니다. 아싸엘 목사님께서는 게레로네그로 지역을 찾아온 저희들을 목사님 댁으로 초대해 맛있는 저녁 식사를 대접해 주셨는데, 정경환 전도사님 가족들은 멕시코에서 처음으로 피시 타코를 맛볼 수 있는 감사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저희들도 오랜만에 현지 가정에서 만들어 주는 맛있는 음식을 먹어보는 호사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저희들은 식사 후 목사님이 사역하시는 로싸대싸론 교회의 교사들에게 알레그리아 소그룹 성경공부 사역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후 로싸대싸론 교회뿐만 아니라 게레로네그로 지역에 있는 모든 교회의 교사들에게 사역을 프레젠테이션할 수 있는 사역 설명회를 진행하기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게레로네그로 지역에서 알레그리아 사역 설명회를 진행하기 위해 저희들은 목사님과 함께 로싸대싸론 교회를 방문해 사역 설명회를 진행할 예배당과 소그룹 강의가 이루어질 교실들을 확인하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소중한 만남을 마무리했습니다. 한국 드라마와 문화에 관심이 많은 알론드라 선생님과 목사님 자녀인 알파 선생님 덕분에 저희들은 너무나 즐거운 대화들을 이어갈 수 있었고, 현지 친구들이 아니면 가볼 수 없는 게레로네그로의 아름다운 장소들을 둘러볼 수 있는 감사한 시간들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은찬이의 손목 수술로 인해 제3차 알레그리아 비전트립 일정을 변경해야 했던 저희들은 1월 초 만남이 예정되어 있었던 물레헤에서 사역하시는 마기 선교사님과 1월 초 온라인으로 사역 설명회를 진행하였고, 바하캘리포니아 정탐여행 가운데 선교사님과 소중한 만남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희들은 교회가 아닌 자택에서 마을 아이들을 모아놓고 복음을 전하고 계신 선교사님의 사역 현장에 함께 동참하는 은혜를 누릴 수 있었는데, 물레헤 로컬 아이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둘러보며 하나님께서 저희들을 이곳으로 보내신 이유를 알 수 있는 감사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고향과 멀리 떨어진 물레헤 지역에서 홀로 선교 사역을 감당하고 계신 마기 선교사님의 삶이 저희들의 눈에는 너무나 귀하게 보였는데, 얼마 전 어머니가 다녀가신 후 3일 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는 선교사님의 이야기가 오랫동안 저희들의 귓가에 맴돌았습니다. 저희들은 물레헤 지역에서의 마지막 날 마기 선교사님과 교제를 나누며, 하나님께서 이번 바하캘리포니아 정탐여행을 떠나게 하신 이유는 마기 선교사님의 선교 사역에 힘을 실어줄 동역자가 필요하기에 저희들을 이곳으로 보내주셨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누구도 쉽게 찾아오기 힘든 먼 지역에서 홀로 묵묵히 믿음의 길을 걸어가고 계신 마기 선교사님을 하나님께서 축복하여 주셔서 마기 선교사님을 통하여 물레헤 지역의 다음 세대들이 지속적으로 생명의 복음을 전해 들을 수 있는 놀라운 축복이 허락되길 기도합니다.

저희들은 2026년 알레그리아 선교회 사역팀에 합류한 노에미 선교사님이 사역하시는 로사리오 베델교회를 방문해 주일 예배 사역 현장에 함께할 수 있는 은혜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노에미 선교사님은 지난 1년 반 동안 알레그리아 선교회의 여러 사역들에 자원봉사자(volunteer)로 참여하며 저희들과 동역을 해왔는데, 모교회인 로사리오 베델교회에 알레그리아 소그룹 성경공부 사역을 접목해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해 왔습니다. 유치원 교사들을 교육하는 일을 담당하는 노에미 선교사님은 오랜 경력처럼 누구보다 소그룹 성경공부 사역을 전문적으로 인도해 저희들을 놀라게 했고, 수업 가운데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과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져 저희들에게 큰 감동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너무나 궁금했던 로사리오 지역의 사역 현장에 저희들을 인도하시어 주님께서 펼쳐나가시는 소그룹 성경공부 사역을 통해 멕시코 땅끝까지 복음이 전해질 것을 믿음으로 바라보게 하시는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알레그리아 선교회가 기도와 사랑과 정성으로 이어가고 있는 소그룹 성경공부 사역을 통하여 함께하는 모든 멕시코의 다음 세대들이 지속적으로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는 놀라운 축복이 허락되길 기도합니다. 노에미 선교사님이 사역 현장에서 가지고 있는 여러 사역의 노하우와 자료들이 알레그리아 선교회와 동역하는 많은 교사들에게 잘 전해져 더 많은 협력 교회들이 멕시코의 다음 세대들을 진리의 말씀으로 세워나갈 수 있는 놀라운 은혜가 허락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함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1) 알레그리아 선교회와 함께 멕시코에서 많은 사역에 동참했던 정경환 전도사님 가족들 모두가 선교에 대한 비전을 갖고 한국으로 돌아가게하소서. 2) 알레그리아 선교회가 발송한 미비블리아 성경교재가 복음의 사각지대에 살고있는 산타테레사 지역의 다음세대들이 지속적으로 복음을 전해들을수있는 축복의 도구로 사용되게하소서. 3) 2026년을 시작하며 만남을 가졌던 여러 멕시코 교회들이 알레그리아 소그룹성경공부 사역을 통하여 교회안에 주일학교를 든든히 세워나갈수있는 은혜를 허락하소서. 4) 2026년 새롭게 계획하고있는 청소년 연합집회를 통하여 알레그리아 선교회와 지역교회들과의 소중한 연합을 허락하소서. 5) 지난해부터 이어지고있는 알레그리아 선교회 비영리법인 설립이 주님의 은혜가운데 아름답게 마무리되게하소서. 6) 2월 멕시코를 방문하시는 이명수 집사님과 오정화 권사님의 믿음의 발걸음을 축복하소서. 7) 3월 예정하고있는 제1회 청소년 수련회를 하나님께서 축복하여주셔서 많은 도움의 손길들이 이어지게하소서. 8) 알레그리아 선교회가 오랜시간 기도로 준비한 제3회 알레그리아 비전트립이 오는 4월 멕시코 부활절기간동안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기쁨으로 진행되게하소서. 9) 2026년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소중한 만남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게하소서. 10) 알레그리아 선교회가 더욱 힘차게 믿음의 길을 걸어갈수있도록 재정의 후원자들을 세워주소서.
후원계좌 : 농협 356 1037 4687 43 / 이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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