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반석장로교회 성종근 목사
(Photo : 기독일보) 타코마 반석장로교회 성종근 목사

옛말에 "핑계 없는 무덤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모두가 이유가 있기에 죽었다는 말입니다. 이것을 인생에 적용시키으면, 모두 이런저런 이유가 현실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남에게 핑계를 전가해도 내 삶이 나아지지 않습니다. 환경이 어려워도 이겨낼 때 삶이 발전하고 인생이 성숙해집니다. 부모, 선천적 재능, IQ, 남의 탓을 아무리 해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지혜로운 자는 자기 인생 한탄과 핑계가 아니라 새로운 인생을 창조하시고 새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고후 5:17). 또한 하나님은 신실하사 우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당함을 허락하지 않고 오히려 시험당할 때에 피할 길을 주어 능히 감당하게 하십니다 (고전 10:13). 성도는 바로 이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핑계 아닌 믿음으로! 

핑계보다 오히려 주어진 환경에서 있는 것에 감사하고 하나님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을 기대합니다. 주님께 나와 구하고 찾고 두드리면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시는 좋으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입니다. 

인생을 돌아보면 핑계하고 싶은 것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아무 유익이 없습니다. 오히려 이런 어려움, 시련, 배신, 아픔, 실패까지 모두 주님께 고백하면서 주님의 도우심을 바라는 사람이 새롭게 시작하게 됩니다. 주님의 큰 도우심을 받습니다. 길이 열립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 5:16-18). 

성도가 세상을 사는 이유는 하나님께 영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은혜를 찬송하는 것입니다. 핑계 대신 감사찬송으로 아침과 저녁에 기도하며 하나님께 맡겨 주님이 세우시는 인생 되기 원합니다. 새 인생은 감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