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각 지역 한인기독교회 연합회는 올해 부활절을 앞두고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했다.
각 지역 한인교회 연합회 대표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희망과 기쁨을 전하며 지역 사회의 화합과 교회의 연합을 강조했다. 연합회 대표들은 미주 한인교회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며 세상에 소망의 빛을 비추는 교회와 성도들이 되자고 독려했다.
시애틀 기독교회연합회 회장 하성진 목사는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에게 희망의 빛이 되어 주며, 어려움과 고통 속에서도 용기와 힘을 주신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 한 해 시애틀 지역의 교회들이 서로의 손을 잡고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를 나누며 평화와 화합을 추구하기를 소망했다.
훼드럴웨이 한인기독교연합회 회장 이명원 목사는 사망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십자가 승리를 전하며, 교회와 성도들이 지역 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자고 당부했다.
타코마 기독교회연합회 회장 권상길 목사는 이 시대 교회와 성도들이 십자가의 복음으로 돌아가 하나님의 권능을 의지하며, 이 땅에 평화의 복음을 선언하는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자고 주문했다.
올림피아 목회자 연합회 회장 손요한 목사는 온 인류가 무서워하고 떠는 죄와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고 승리하신 예수님의 부활을 찬양하며, 제자들과 같이 우리도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며 하나님의 영광을 더욱 높이는 인생들이 되자고 독려했다.
*시애틀 기독교회연합회 부활절 메시지
부활절,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이 특별한 시기에 우리는 새로운 희망과 기쁨, 그리고 사랑을 되새기게 됩니다. 시애틀 지역의 모든 교회와 성도 여러분, 먼저 이 부활의 영광이 여러분의 가정과 교회에 평화와 기쁨을 가져다주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에게 가장 어두운 순간에도 희망의 빛이 되어 주십니다. 이 빛은 우리가 직면하는 어려움과 고통 속에서도 용기와 힘을 발견할 수 있도록 격려해 줍니다. 예수님의 부활소식은 언제나 변함없이 우리 모두에게 감동을 주며, 그 의미는 시간이 흘러도 결코 퇴색하지 않습니다.
2024년 올 한 해도 시애틀 지역의 모든 교회가 이 축복된 시간을 맞이하여 서로의 손을 잡고,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를 나누며, 모든 이에게 평화와 화합, 그리고 새로운 시작의 기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부활절의 기쁨이 여러분의 교회와 가정, 그리고 커뮤니티에도 충만하길 바라며, 이 축제가 우리 모두에게 예수님의 사랑과 용서, 그리고 새 생명의 의미를 다시 한번 깊이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시애틀 지역의 모든 교회가 하나 되어, 예수님의 부활이 가져다주는 희망과 기쁨, 그리고 변화의 능력을 축하하며 나눌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부활절의 축복이 여러분과 여러분의 사랑하는 이들에게 함께하기를 바라며, 이 축복의 시기가 여러분의 마음에 영원한 기쁨과 평화로 전해지길 원합니다. 부활절의 진정한 기쁨과 사랑이 여러분의 삶에 빛으로 가득 차길 소망하며...
-시애틀 기독교회연합회 회장 하성진 목사(벨뷰사랑의교회)
*훼드럴웨이 한인기독교연합회 부활절 메시지
죽은 자들에게 예수님을 주셔서 십자가의 죽음에서 부활의 생명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부활은 사망권세를 이기고 십자가 보혈의 피로 우울, 좌절, 낙망을 희망, 평화, 사랑으로 바꾸신 예수님의 승리이십니다. 모든 성도들에게 이런 생명의 큰 기쁨이 가득하시길 축원합니다.
존경하는 성도 여러분, 부활은 실제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계획의 성취입니다. 부활을 통해 천국 백성된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하나 되어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여 죽어가는 사람들을 살리기를 소망합니다. 더불어 성도님들의 가정이 다시 세워져 하나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훼드럴웨이 한인기독교연합회 회장 이명원 목사(훼드럴웨이 등대교회)
*타코마 기독교회연합회 부활절 메시지
할렐루야!
부활하신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모든 성도님들 위에 가득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택하신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해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신 성탄절이 기쁨의 축제가 되어야 한다면, 부활절은 죄와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죽음에서 부활하심으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큰 영광을 드리는 생명의 축제가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부활절을 맞이하면서 우리 성도들이 살아가야 할 삶의 자세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지금 세상을 보면 극단적 이기주의, 물질 만능주의 등 죽음의 문화가 지배하는 현상들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 교회와 성도들은 생명의 공동체로서 죄와 사망과 어두움과 타락의 문화를 이기고, 복음의 능력을 세상 가운데 나타내어야 할 사명을 가지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아직 우리의 자아가 죽어지지 못하여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면 진정으로 회개하고 다시 십자가의 복음으로 돌아가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던 우리에게 생명의 문을 열어주신 주님의 권능을 의지하여 이 땅에 평화의 복음을 담대히 증거하는 부활의 증인들로 살아가실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다시 오실 날이 가까운 이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죄악이 관영한 이 세대를 본받을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베푸신 도우심을 기억하고 그 은혜를 깊이 묵상하시면서 하루하루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부활의 산 증인으로 우리 남은 인생을 살아야 하는 줄로 믿습니다.
그리하여 이 땅을 부활의 생명으로 가득 채우며 복음전파의 사명을 아름답게 이루어 가심으로 인해 이 땅에서 어둠의 권세가 떠나가고 주님의 영광이 가득하게 되는 것을 목도하시면서, 이 귀한 부활의 신앙을 다음 세대에게 전승하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타코마 기독교회연합회 회장 권상길 목사(타코마 삼일교회)
*올림피아 목회자 연합회 부활절 메시지
부활하신 우리 구주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그분이 보여주신 십자가의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 세상에서의 삶만이 전부가 아니라, 다가오고 있는 하나님의 나라에서의 영생을 소유케 하신 구세주 예수님을 진심으로 경외합니다!
부활이란 단어는 실제론 관심 밖의 낱말입니다. 인간사에선 불가능한 일이기에 아예 생각하지 않는 주제인 것이죠. 그리고, 그건 죽으면 모든 게 끝난다는 단념 섞인 범인들의 토로 속에 잘 나타납니다. 그러다 보니, 한 인간의 끝은 필연적으로 고독하며 무섭고 어떤 소망도 가질 수 없는 것으로 인식되곤 합니다.
그러나,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은 그런 지식 안에 머물던 인류에게 새로운 사실을 알게 하셨습니다. 일반인들과 같이 무덤 깊은 곳에서 이틀이나 직접 머무셨던 하나님의 아드님은 모든 것이 다 끝난 것으로 이해하는 인류에게 죽음 너머의 삶, 그것도 영원한 그것에 대해 깨우쳐 주셨습니다.
만약, 예수께서 그분의 무덤에서 살아 나오지 못하시고 지금도 그곳에 계속 계시다면, 그분은 성자시며 탁월한 어떤 고귀한 인생으로 그렇게 남아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건 다른 종교의 창시자들과 정도의 차이를 만들 뿐 본질상 하나도 다르지 않은 분이셨을 거예요. 다른 분들 역시 모두 다 그들이 들어간 무덤을 결국은 벗어나지 못했으니까요.
그런데, 신비하고 놀라운 건 우리 주 예수님 한 분만 그 무덤에서 다시 살아나 나오셨다는 겁니다. 온 인류가 그토록 무서워하고 떠는 죄와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승리하신 거예요! 그래서, 이 예수님의 부활을 직접 본 배신자 베드로와 남은 제자들은 그 후 그들의 목숨을 아까워하지 않고 예수님의 부활을 전했던 겁니다. 동시에,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한 많은 사람들이 부활의 증인으로 살기도 했고요.
그렇다면, 오늘 우리는 어떻습니까? 예수님의 부활은 기독교 신앙의 근간입니다. 죽었던 생명이 다시 살아나 새로운 부활의 몸을 입고 영생하는 일은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창조주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이런 위대한 일을 행하신 하나님을 그래서 우리는 함께 찬양합니다. 지금도 인생의 대소사에 허덕이는 연약한 우리들이지만,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얻게 된 더 크고 더 근원적인 영생으로 인해 우리는 살아갈 용기를 회복할 수 있기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런 부활을 여러분 모두가 확신하여 하나님으로 인해 이미 높여진 보배로운 인생들로 살아가시길 축원합니다!
-올림피아 목회자 연합회 회장 손요한 목사(올림피아 하나장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