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은 호(呼 숨을 내쉬다), 흡(吸 숨을 들이마시다)으로 쓰듯이 먼저 내쉬고 나서 들이마십니다. 호흡을 통해 폐에 쌓여 있는 오래된 공기를 전부 토해내고 나서 숨을 들이마시면 새로운 공기가 자연히 들어와 폐를 채우게 됩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호흡할 때 숨을 내뱉는 시간을 들이마시는 시간보다 더 길게 하면 면역력이 상승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숨을 토해낼 때는 자율신경 중 부교감 신경이 작용하고, 숨을 들이마실 때는 교감신경이 더 작용하는데요, 부교감 신경이 더 작용할 때 백혈구 중 림프구가 증가하고 면역력이 상승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뇌에서 쾌감 호르몬인 엔도르핀이 분비되면서 마음의 안정도 얻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숨을 내쉬는 시간을 들이마시는 시간의 두 배로 하면 좋다고 합니다. 우리는 흔히 들이마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마시지 않고 뱉을 수 없지만, 마시는 것만큼이나 뱉어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뱉는 것은 버리는 것이 아니요 더 큰 틀에서 면역력을 상승시켜 우리 몸 전체를 강력하게 하는 의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신앙생활도 영적 호흡이 있습니다. 우리는 말씀과 기도를 통해 우리 안에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은혜를 받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은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은혜를 사용할까요? 우린 섬김과 봉사로 은혜를 사용합니다. 받은 은사를 활용하여, 주신 직분을 따라 내가 아닌 이웃을 위해 섬김으로 그리합니다. 그래서, 섬김은 우리 영혼의 면역력을 상승시킵니다.
영적 면역력이 약하면 영혼이 자주 아픕니다. 작은 일에도 넘어집니다. 그러나, 받은 은혜만큼 섬기면 우리 안에 내적 면역력이 생깁니다. 그래서, 섬김은 버리는 것이 아니고, 더 큰 것을 얻는 것입니다. 2주 후에 인디언 나바호 선교를 떠납니다. 우리는 주러 가지만, 올 때는 더 많이 얻어 옵니다.
이번 선교를 위한 골프 토너먼트를 위해서도 많은 분이 기부도 하고, 직접 참여하고, 뒤에서 음식과 각종 모양으로 섬겼습니다. 소비하여 없어지는 것 같지만, 늘 더 큰 것을 얻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신비로운 공동체입니다. 예배와 섬김을 통해 건강한 신앙생활을 누리시는 모두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