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렌셔장로교회(담임 한현종 목사)는 지난 7일, 성 금요일예배와 부활절 칸타타 ‘다 이루었다’ 공연으로 인류의 모든 질고를 지고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의 은혜와 부활의 소망을 나눴다.
이상윤 장로가 작사한 대본에 백경환 목사가 작곡을 완성한 ‘다 이루었다’ 칸타타는 난이도가 높지 않아 수 차례의 연습으로도 소화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이민교회의 정서와 상황을 잘 녹아낸 곡으로, 소프라노, 테너, 바리톤의 세 독창자와 합창으로 구성된 8부작 곡으로 구성됐다.
1부 예배는 조영철 장로가 기도하고 한현종 목사가 요한복음 19장 30절을 본문으로 ‘다 이루었다’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한 목사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고 하나님의 자녀 삼아 주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셨다”고 강조하며, “지금 우리가 걱정과 불안, 초조한 마음이 있는 것은 우리가 죽지 않아서 그렇다. 예수님께서 우리 대신 죽으심으로 모든 것을 이루셨다.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주님의 말씀을 절대적으로 믿고 나갈 때 우리의 삶이 변화될 것이다”라고 권면했다.
이어진 2부, 부활절 칸타타 ‘다 이루었다’는 이영두 지휘자의 인도로 <제 1곡: 이처럼 사랑하사>, <제 2곡: 세상에 오셨도다>, <제 3곡: 이 잔을 내게서>, <제 4곡: 무슨 죄가 있기에>, <제 5곡: 우리의 허물 인하여>, <제 6곡: 하나님 어찌하여>, <제 7곡: 하늘도 눈을 감고> 마지막으로 <제 8곡: 다 이루었다>로 이어지며 예수님의 오심과 사심, 그리고 십자가의 죽으심의 서사를 감동적으로 풀어내 청중과 연주자 모두에게 큰 은혜를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