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 인구 감소로 지방 소재 대학들이 학생 모집에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한동대학교의 선전이 눈에 띈다. 23년 입시에서 한동대학교는 정원 내 수시모집 등록 99% 이상 완료, 정시는 모집인원 36명에 지원자 321명이 지원해 8.92: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경북 포항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한동대학교가 학생 모집에 경쟁력을 갖는 것은 한동대학교만의 차별화된 교육 커리큘럼에 기인한다. 한동대학교는 전 학부 전공 구분 없이 학생을 선발하며, 2학년으로 진학하면서 학생의 의사에 따라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고 이후에 전과도 자유롭다. 또한 학생설계융합전공을 통해 필요에 따라 원하는 전공을 직접 만들 수도 있다.

또한 Handong Global University(한동대학교)라는 교명에 나타나 있듯이 개교부터 국제화를 지향해 왔다. 한동대에는 50여 개국 출신의 외국 학생 250여 명이 수학하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학사제도를 통해 학생들은 학습의 주도권을 가지고 연구와 학술 분야를 비롯해 다양한 대외활동에 참여하며, 학교는 다양한 국고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필요에 맞는 재정 및 전문 멘토링을 지원한다. 특성화 교육과 프로젝트 재정지원을 바탕으로 학생들은 헬스케어 AI 해커톤 경진대회 대상, 제10회 소프트웨어 산업보호 대상 수상, ClutG-Star League 각종 공모전 및 창업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등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