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지만, 개교회의 노인 목회에 대한 전문성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는 최근 "한국교회가 점점 고령화되면서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노년목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귀하의 교회는 노인 전문사역자가 있는가"라는 내용으로 설문했다.
이에 응답자 중 89%는 전문사역자가 없다고, 11%만이 있다고 답했다.
연구소는 "한국사회가 고령화되고 있지만 아직 '노인 전문 사역자'를 준비하는 등 '노년목회'에 대비하는 부분에서는 미흡한 상황임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평했다.
이번 설문은 연구소 구독자 중 448명이 응답했으며, 4월 18일부터 5월 1일까지 실시됐다.
한편 성도의 고령화는 농어촌교회에서 확연히 나타나는 최근 조사 결과가 있었다.
예장 통합 총회는 올해 3월 본 교단 내 상황을 분석한 결과 농어촌교회에서 60대 이상의 교인은 전체의 89%(영남 기준)나 달했다. 반면 주일예배 참석 학생(유치부~고등부)이 1명도 없는 경우가 절반에 가까운 42%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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