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행정부가 동맹국과 함께 현재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이 '북한'이라고 강조했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네드 프라이스(Ned Price) 미 국무부 대변인은 7일 기자설명회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동맹국들과 함께하고 있는 도전 과제 중 북한이 있는데, 확실한 것은 (북한 문제가) 우리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동맹국 간 협력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필수 불가결한 요소 중 하나는 동맹국 및 협력국과 긴밀한 협력으로, 미국·일본 및 한국은 이 도전에 맞서 가장 긴밀히 협력하는 동맹국"이라며 "한미 간 동맹의 중요성은 알고 일지만, 한미일 3국 공조가 정말 필요하며, 앞으로 필수 불가결하다는 사실을 안다"고 했다.
그는 "북한의 도발은 한국 뿐 아니라 일본은 물론 미국 등 국제 평화를 위협하는데, 이에 대한 책임을 마땅히 짊어져야 하는 것은 다름 아닌 북한"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는 북한에 적대적 의도가 없음과, 대화와 외교에 참여하길 원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우리는 대화와 외교를 통해서만 미국의 최우선 정책 목표인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가장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북한이 대화에 나서지 않고, 군사력 증강에만 몰두하는 데 대한 대처 방안을 묻는 질문에 "궁극적 도구는 외교다. 북한의 실질적 참여가 없는 상황 속에 중국, 러시아 등 북한의 우방국들과 의견을 지속적으로 조율해 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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