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애틀협의회(회장 황규호)가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에서 주니어 평통 위원들의 첫 대면 임명식과 워크숍을 개최하며 차세대 통일 인재 양성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는 지난 20일 타코마한인회(회장 임경)와 공동으로 워싱턴주 올림피아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에서 한국전쟁 제76주년 기념식을 개최한 뒤, 주니어 평통 위원들을 위한 첫 대면 임명식과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니어 평통 위원과 학부모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6월 6일 온라인을 통해 처음 인사를 나눈 이후 위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고 소속감을 다지는 자리였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애틀협의회 주니어 평통 공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애틀협의회 주니어 평통 공연

특히 주니어 평통 학생들은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특별 공연을 선보였다. 셀리나 김(Celina Kim), 그레이스 염(Grace Yeom), 줄리아 김(Julia Kim), 클로이 전(Chloe Jun), 미셸 한(Michelle Han), 케이틀린 송(Caitlin Sohng) 학생들은 '아리랑'과 '애국가'를 공연하며 현장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학생들의 무대는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마련됐으며,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임명식에 앞서 황규호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역사적인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앞에서 미래 통일 리더의 주역이 될 주니어 평통 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고 매우 든든하다"며 "참전용사들의 희생으로 지켜낸 평화의 가치를 이어받아 자긍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한반도 평화통일 공감대를 확산하는 가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임명식에서는 위원들에게 임명장이 수여됐으며, 주니어 평통 위원들은 청소년 자문위원으로서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애틀협의회 주니어 평통위원 기념촬영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애틀협의회 주니어 평통위원 기념촬영

임명식 직후에는 윤혜성 교육분과위원장의 진행으로 워크숍이 열렸다. 윤 위원장은 민주평통의 역할과 기능, 미래 세대로서 주니어 평통 위원들이 수행해야 할 역할과 방향에 대해 설명하며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향후 활동 계획도 공유됐다. 주니어 평통 위원들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통일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하는 '100만인 인터뷰'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며, 오는 10월부터는 다양한 주니어 평통 주도 프로그램을 전개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참전용사 기념비라는 뜻깊은 장소에서 직접 참전용사들을 만나고 임명식을 갖게 돼 아이가 평통 위원으로서의 책임감과 애국심을 더욱 크게 느끼는 것 같다"며 "학생들이 정성껏 준비한 공연을 보고 참전용사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황규호 회장은 "오늘 첫 대면 모임을 시작으로 주니어 평통 위원들이 지역사회와 차세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평화통일의 목소리를 내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6.25.기념사를 낭독하는 황규호 회장
6.25.기념사를 낭독하는 황규호 회장
주니어평통 워크숍을 진행하는 윤혜성 위원장
주니어평통 워크숍을 진행하는 윤혜성 위원장
환영사를 전하는 황규호 회장
환영사를 전하는 황규호 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애틀협의회 제1기 주니어평통위원 임명장 기념사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애틀협의회 제1기 주니어평통위원 임명장 기념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