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백신과 치료약의 불평등 문제를 빨리 해결할 수 있다면, 올해 안에 코로나19 대유행의 최악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또 다른 변이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바이러스의 완전한 종식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마이클 라이언 WHO 비상대응팀장은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된 세계경제포럼 주최 2022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올해 바이러스를 종식하지 못해도 공중 보건 부문의 비상사태를 끝낼 기회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최대한의 백신 접종을 통해 질병 발생률과 사망률을 낮게 유지하는 것이다. 제가 볼 때 그것이 팬데믹의 종식"이라고 했다.
제약사 화이자 CEO 역시 "코로나19 유행은 수 년간 계속되겠지만 올해 봄이면 전 세계가 일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앨버트 불라 CEO는 최근 프랑스 언론 '르 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돌연변이가 활발해 정확한 예측은 어렵다"면서도 이 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불라 CEO는 "이번 오미크론 확산을 마지막으로 각국의 통제가 끝나게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진단기술 개발 및 백신·치료제 발전 덕분"이라고 했다
그는 "백신과 치료제 발전에도 코로나19가 계속 유행병으로 남을 것"이라며 "전 세계로 확산된 바이러스를 완전히 제거하기 매우 어렵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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