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목사
(Photo : 기독일보) 할렐루야한인교회 송재호 목사

세상(世上)을 살아가며 우리는 어떤 관점(觀點)으로 보고 있는가? 에 대한 중요함을 배울 때가 많다. 왜냐하면 인간(人間)의 관점은 생각(生角)을 움직이고, 삶을 움직이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선하신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계획(計劃)하시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손길과 인도(引導)하심을 볼 수 없다면 당연히 우리에겐 믿음이 아닌 걱정(憂患)과 근심(根尋)의 삶이 계속될 것이다.

그래서 새해(新年)의 출발(出發)에 있어 중요한 것은 바로 어떤 관점(觀點)으로 우리에게 주워진 시간을 바라보는가? 이다. 그렇다면 "관점(觀點)"이란 단어(單語)를 우리는 어떻게 정의해 볼 수 있을까? 우리는 이에 대하여 "우리가 무엇을 바라보는 방식이다." 이렇게 정의해 볼 수 있다. 여기서 중요(重要)한 단어는 "무엇을 바라본다."는 단어(單語)이다.

특별히 "바라본다."는 "보여진다."와는 사뭇 다르게 인간의 자유의지(自由意志)가 강하게 표출(表出)되는 단어이다. 즉 "바라본다."란 "이렇게 바라보고자 할 수도 있고" 그리고 반대로 "저렇게 바라볼 수도 있는 상태(狀態)에 놓여있는 순간(瞬間)"을 말하는 것이다. 즉 우리의 의지(依支)와 생각(生角)의 틀 안에서 우리의 결정(決定)과 결론(結論)이 달라질 수 있는 순간(瞬間)이라는 것이다. 즉 어떻게 보면 도저히 가능성이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또 어떻게 보면 안될 것도 없어 보이는 그런 두 가지의 갈등(葛藤)이 함께 하는 순간(瞬間)이 바로 우리의 관점(觀點)일 것이다.

그럼 우리의 관점(觀點)이 긍정적(肯定的)으로 그리고 부정적(否定的)으로 바뀌게 되는 계기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믿음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욥기에서도 욥은 자신주위에 있던 친구들 심지어 자신의 아내와 다른 관점(觀點)을 보여준다. 그래서 욥은 욥기에서 고통(苦痛)의 시간(時間)에 절규(絶叫)하듯 욥기 14장 14절에서 이와 같이 고백한다.

"장정이라도 죽으면 어찌 다시 살리이까 나는 나의 모든 고난의 날 동안을 참으면서 풀려나기를 기다리겠나이다"(욥기 14:14)

욥의 고백(告白)에는 무엇이 존재하는가? 바로 "관점(觀點)"이다. 정확하게 말한다면 "믿음의 관점"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사탄을 상대로 한 영혼 대 영혼의 끝없는 싸움에서 필요한 관점 바로 믿음을 보여주고 있다. 고로 우리는 "관점(觀點)"이란 단지 시각(視覺)에 문제(問題)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렇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렌즈를 사용하지 않는 순간, 그리고 믿음의 안경을 벋어 버리게 되는 순간, 세상(世波)은 뒤틀리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사탄이 우리의 눈을 가려 말씀을 보지 못하게 하는 일을 내버려 두어서는 않된다. 그리고 믿음의 발걸음을 방해하는 사탄의 유혹(誘惑)앞에 세상의 빛이 굴절(屈折)되어 버릴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결론은 올해 2022년을 시작하며 먼저 우리의 관점을 바꿔보자. 내 자신이 주어가 되었던 삶의 관점(觀點)을 하나님이 주어가 되시도록 바꿔보자.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시는 것은 평안이요 기쁨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마음속에 새겨보자. 오늘도 또 하루가 세상을 뒤로하고 떠나가고 있다. 이렇게 2022년의 시간도 흐리고 또 흘러 마지막 달력만이 남게 될 날이 다가 올 것이다. 이 사실을 기억하며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 중 "관점"의 중요성(重要性)을 배워본다.

어떤 날들이 새해 2022년 펼쳐질까 우리에겐 두려움과 걱정근심이 앞서고 있지만 이 순간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맡기며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할 수 있는 믿음의 관점(觀點)으로 새해 2022년을 시작해 보자. 바라기는 새해 2022년 한해, 소망의 돛대를 활짝 올려 하나님이 불어주시는 순풍(順風)을 경험하며 풍성한 은혜와 결실이 동행할 수 있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