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대학교가 17일 정오 캠퍼스에서 2026년 봄학기 첫 채플이자 창립자의 날 기념예배를 드렸다. 이날 행사는 교수·직원 회의를 시작으로 창립자의 날 채플, 학생 교제 및 점심 순으로 진행되며 학교의 설립 정신과 세계 선교 비전을 재확인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채플은 엘리야 카마레나의 환영 인사와 워십팀 및 최영진 교수의 찬양으로 시작됐다. 이어 고경환 총장이 학교 설립자 조용기 목사의 생일을 기념하며 메시지를 전했다. 고 총장은 “우리는 세계 선교의 꿈을 가지고 있다. 우리 학교는 지금도 좋은 학교이지만 앞으로 훨씬 더 좋은 학교가 되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 세계 2만 4천 회원 교회가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모두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고 말했다.

고경환
(Photo : 기독일보) 고경환 총장이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이어진 기도에서 고 총장은 “하나님께서 조용기 목사를 통해 베데스다대학교를 세우셨다. 설립자께서 품으셨던 꿈을 우리 모두가 함께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가 설립자의 비전을 계승해 세계 선교 지도자를 양성하는 기관이 되도록 헌신할 것을 강조했다.

최상준 교수는 “창립자 조용기 박사와 베데스다대학교의 역사”라는 제목의 발표에서 설립자의 생애와 사역을 소개했다. 그는 “조용기 목사는 절망과 환란 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위로를 전했다. 우리는 모든 사람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의 사명이다”고 말했다. 또한 “1953년 한국전쟁 직후 천막 교회에서 시작해 영적인 양식을 나누며 사역을 펼쳤고, 결국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교회를 세우게 됐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이어 “희망은 우리의 생명이며 성령의 능력으로 가능하다. 소외된 이웃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소망을 나누자”고 강조했다.

행사 후에는 학생 라운지에서 학생회와 윤영 교수의 후원으로 인앤아웃버거 점심이 제공되며 교제의 시간이 이어졌다. 학교 측은 이번 창립자의 날 행사를 통해 설립 정신을 되새기고 미래 지도자 양성이라는 사명을 다시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베데스다대학교는 1976년 오순절 신학에 기초한 기독교 교육 기관으로 설립됐으며, 전 세계 교회와 성경 기관을 세우는 지도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교는 21세기에도 하나님 예배와 선교에 헌신된 기독교 지도자와 전문인을 배출하는 글로벌 교육 기관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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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기독일보) 베데스다대학교가 최근 캠퍼스에서 2026년 봄학기 첫 채플이자 창립자의 날 기념예배를 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