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정인수 목사)의 페루단기의료선교팀 6명이 9월 27일부터 10월 5일까지 8박 9일 일정의 사역을 은혜 가운데 마치고 돌아왔다.

65세에서 74세의 연령그룹에 속한 연합교회의 샬롬회가 주축이 되어 올해로 5년째 계속 되고 있는 이 사역은 이번해는 특별히 연합교회 성도뿐 아니라 클리블랜드 감리교회와 아틀란타 한인교회의 성도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페루지역은 지난 8월에 일어난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어 아직까지 자력으로는 복구가 어려운 실정이다. 선교팀은 페루의 중부 지역과 수도 리마의 빈민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의료 봉사를 펼쳤다.

은퇴 의사 1명, 현직 의사 1명 그리고 다른 네 명으로 구성된 봉사팀은 봉사 기간 중 연인원 530명을 진료하고 이들에게 필요한 약을 나눠주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는데 한결같이 가장 큰 은혜를 입은 사람들은 오히려 본인들이었다며 앞으로도 이 사역이 더 발전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팀장을 맡은 연합교회의 강갑수 집사는 “5년째 매년 페루를 방문하며 봉사활동을 이끌고 있는데 매년 현지인들을 만나 같이 예배를 드릴 때 마다 눈물을 흘린다. 하나님께서 생명을 허락하시는 한 계속 이 곳에 오겠습니다"라는 다짐을 했다.

또 단기선교팀과 함께 20년째 페루에 거주하며 선교사역을 펼치고 있는 김복향, 김병균 선교사 부부는 그들의 사역지에서 1,200 km 나 떨어진 지진 피해 지역에 와서 텐트에서 함께 숙식하며 봉사팀원들을 위해 통역도 하고 현지인들을 섬겼다.

함께 동행한 연합교회의 김건배 목사는 “절대로 우리가 우월해서 그들을 돕는 것이 아니고 함께 살아가기 위해 나누러 온 것임을 강조했다면서 진실된 마음이 담긴 봉사는 받는 자와 주는 자 모두를 기쁘게 했다고 말했다. 특히 지진피해 지역에서 그 곳 주민들과 함께 드린 수요 예배는 스페인어로 드려졌지만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언어를 뛰어넘어 하나가 되어 하나님을 경배한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늦은 나이에 교회에서 존경받고 편하고 쉬운 일만 할수도 있지만, 섬김의 손길이 가장 필요한 세계 곳곳을 누비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는 샬롬회의 발걸음이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