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가 22일 밤 청년다니엘기도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다니엘기도회
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가 "최근 국회 일각에서 발의한 차별금지법(안) 혹은 평등법(안)이라는 것에 대해 왜 교계가 반대해야 하는가. 하나님의 창조질서가 무너지기 때문"이라고 했다.22일 밤 열린 청년다니엘기도회에서 '요나단 스피릿'(사무엘상 14:1~7)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이 목사는 "오늘 이 시대 위기는 창조질서가 무너지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그 법률안에 보면 성별을 이렇게 정의한다. '여자와 남자 또는 분류할 수 없는 성, 혹은 분류되기 어려운 성' 그것은 하나님의 창조질서가 아닐 뿐만 아니라 과학적으로도 틀린 것"이라며 "남자와 여자 외에 분류될 수 없는 성이 있나? 자라서 나중에 스스로 성을 규정하나?"라고 반문했다.
지난해 6월 29일 정의당 장혜영 의원 등 10명의 국회의원들이 발의한 '차별금지법안'의 제2조 제1호는 "'성별'이란 여성, 남성, 그 외에 분류할 수 없는 성을 말한다"고, 또 올해 6월 16일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 등 24명의 국회의원들이 발의한 '평등에 관한 법률안'의 제3조 제1호는 "'성별'이란 여성, 남성, 그 외에 분류하기 어려운 성을 말한다"고 각각 정의하고 있다.
이 목사는 "창조질서를 인간이 무너뜨려 가는 것이 이 시대의 문제"라며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참된 신앙을 가진 청년은 하나님께서 미래를 열어주신다. 청년들이 이 시대의 흐름에 휩쓸리면 안 된다. 창조질서를 지키는 영혼을 하나님께서 요나단과 같이 쓰시는 것"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