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인권 상황 개선을 촉구하는 연례 '북한자유주간' 행사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다. 지난 2004년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 18회째를 맞는다.10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북한자유연합 수잔 숄티 대표는 9일 이메일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올해 행사 주제는 '개방! 북한(Open! North Korea)'이라고 말했다.
숄티 대표는 올해 거의 모든 행사는 화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특히 탈북민들에게 주제와 관련한 관심사를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숄티 대표는 보통 때 같았으면 행사를 위해 대규모 탈북민 대표단을 워싱턴으로 초청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계속되는 여행 제한 때문에 화상 행사를 통해 탈북민들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또 보도에 따르면 숄티 대표는 현재 중국에 억류돼 있는 탈북민들에 관한 긍정적인 소식이 조만간 들리지 않으면 오는 30일 그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시위도 조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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