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인식의 달인 3월을 맞아 한인 교회와 의료기관이 함께 온라인 세미나와 무료 검사 행사를 개최한다.  

LA온누리교회(담임목사 이정엽)는 오는 3월 27일 토요일 오후 4시 '대장암, 예방과 검사'라는 주제로 온라인 줌 (Zoom) 세미나를 준비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시더스-사이나이 병원 크리스티 전 이학박사가 강사로 초청됐다. 전 박사는 하버드 대학교에서 석, 박사학위를 받은 역학자(Epidemiologist)로 이날 세미나를 통해 미국내 대장암 발병률과 사망률, 대장암을 일으키는 위험요소와 예방법, 조기발견의 중요성, 정기 검사 방법 등은 소개할 예정이다.

특별히 이날 세미나 참석자 중 50세 이상인 참석자는 4월 2일 고려보건소에서 열리는 대장암 무료 검사에 우선적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고려보건소는 선착순 20명에 한해 대변잠혈검사(FIT Test)를 통한 대장암 무료 검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주최 측 관계자는 "대장암은 미국에서 암 사망 원인 2위의 암이지만 정기 검진을 통해서 조기발견과 치료가 가능하다"면서 "대장암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예방법을 배우고, 정기 검사 방법도 안내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암학회(ACS)는 대장암 검사 대상으로 45세부터 75세 남여는 누구나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가족력이 있거나 특정 용종이 발견된 적이 있는 사람은 45세 이전에도 정기 검진을 받도록 하고 있다. 76세부터 85세는 개인의 건강 상태나 과거 병력 등에 따라 달라진다.

세미나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인터넷 웹사이트(www.yudogo.com) 를 통해 예약하면 화상회의 플렛폼인 줌(ZOOM) 접속 번호를 받을 수 있다. 문의는 310-423-741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