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회신학대학교(장신대) 이사회가 최근 모임을 갖고 제22대 총장 선출 과정을 다시 밟기로 했다.
당초 이사회는 제21대 임성빈 총장의 연임을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그 과정에 절차적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관계자는 “(이사회가 임 총장 외에) 새로운 (총장) 후보를 받지 않아서 문제가 된 것 같다”며 “그러자 교수협, 학우회, 동문 등으로부터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고 했다.
이에 이사회가 임 총장의 연임을 보류하기로 한 것. 학교가 속한 예장 통합총회의 기관지 한국기독공보에 따르면, 이사회는 “시대적 요청인 기회의 공정성을 위해 만장일치로 총장 초빙공고를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13일 장신대 홈페이지에 공고된 신임 총장의 응모자격은 다음과 같다.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측) 소속 목사인 신학자 ▲사립학교 교원(총장) 임용에 결격사유가 없는 분 ▲후보자등록 마감일 기준 만 70세 이전에 총장의 임기를 마칠 수 있는 자이다. 이번 22대 총장 임기는 2020년 10월 1일부터 2024년 9월 30일까지다.
직무수행 및 학교발전 계획안, 연구실적물 등을 첨부한 제출서류를 오는 30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puts.ac.kr)에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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