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렴 선교사가 부임하고 나서 얼마 되지 않아 '백만인구령운동'의 여파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부흥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었다. 당시 조선을 방문해 군산, 전주, 광주, 목포, 공주, 행주, 평양 등 전국의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부흥회를 인도한 조지 데이비스George T. B. Davis 목사는 '백만인구령운동'의 현장을 3개월간 목도하고, 그때의 놀라움을 이렇게 묘사했다.Mar 17, 2025 08:04 PM PDT
연세아카데미(회장 지용덕 목사)는 17일 한인타운 주님의 사랑교회(서사라 목사 시무)에서 특별감사예배와 함께 김보겸 목사의 선교보고회를 개최했다.Mar 17, 2025 08:04 PM PDT
최근 주요국들의 국제 원조 축소로 아프가니스탄, 가자지구, 소말리아의 영양실조 아동을 위한 지원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고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전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급성 식량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에 사는 아동의 수는 약 1억 3,100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원조 삭감은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유럽, 중동 등 약 40개국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의료 시설과 영양 지원 센터가 대규모로 폐쇄될 위기에 놓였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세이브더칠드런이 지원하던 18곳Mar 17, 2025 09:40 AM PDT
인도 북동부 아루나찰프라데시주의 한 마을에서 기독교인 20만 명이 모여 개종금지법 시행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기독교 공동체를 표적으로 삼는 도구로 비판받고 있는 이 법안은 주 고등법원의 지시에 따라 시행될 예정이다. 당초 아루나찰 부족 공동체의 종교적 관행을 보존하기 위해 입법부에서 통과시킨 이 법안은 '강제, 유도나 사기적 수단'을 통해 이뤄진 개종을 금지한다. 또 개종을 원하는 개인은 당국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기독교계는 이러한 규정이 억압적이고 차별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영국 박해감시단체 세계기독연대(CSW)는 성명을 통해 "기독교인들이 최근 보룸 마을에서 '아루나찰 프라데시 종교 자유법' 시행에 항의하Mar 17, 2025 09:39 AM PDT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연설 중 욕설을 하지 말라고 조언한 복음주의 지도자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욕설의 영적·문화적 악영향에 대해 거듭 경고했다.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지난 12일 X(구 트위터) 계정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마12:36) 성경 말씀과 함께 미 일간지 데저렛뉴스(Deseret News)와의 인터뷰를 공유했다. 그래함 목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비속어'(salty language) 사용에 대해 내가 쓴 편지를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해당 편지에서 난 그에게 '당신의 이야기는 훌륭하지만, 욕설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훨씬 더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Mar 17, 2025 09:37 AM PDT
전미복음주의협회(NAE)는 최근 취약계층에 대한 긍휼을 촉구하는 한편, 미국의 자원을 책임감 있게 관리해 나갈 것을 재확인했다. 또 연방정부에 국제 지원 프로그램을 유지하고 신앙 기반 조직과 협력해 국내외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지원할 것을 촉구하는 새 결의안을 채택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NAE 이사회는 결의안에서 "풍요와 비할 데 없는 세계적 영향력을 가진, 축복받은 나라의 시민으로서, 우리는 또한 더 평화롭고 번영하는 세상으로 이끄는 방식으로 우리 국가의 자원을 관리해야 할 책임을 인식한다. 그러한 세상은 우리의 건강, 안전, 부유함, 그리고 훨씬 더 많은 것에 기여하는 우리 국가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명시했다. Mar 17, 2025 09:36 AM PDT
"탄핵 반대"를 외치며 거리로 쏟아져 나온 기독교인들에게서 "공산주의에 반대한다"는 말을 종종 들을 수 있다. 그들에게 '공산주의'는 단지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의 위협이다.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지고 그 자리를 공산주의가 대신하게 되면, 더 이상 지금과 같은 종교의 자유를 보장받지 못한다는 두려움에, 그들은 유일하게 그 자유가 숨 쉴 수 있는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부르짖는다. 그러나 이를 보고 "21세에 무슨 공산주의냐"라고 비판하는 이들도 있다. '반공'은 그것을 통해 정치 권력을 얻고자 하는 세력의 선동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여기에 나이 많은 교회의 장로, 집사, 평신도Mar 17, 2025 09:34 AM PDT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16일 "미국은 새로운 기준선을 설정하고 세계 각국과 양자 협정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 무역 체계를 재편하고, 공정성과 호혜성을 강조한 새로운 무역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 CBS 방송의 '페이스 더 네이션' 인터뷰에서 다음달 2일부터 시행될 상호 관세 정책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다. 그는 "미국에 관세를 부과하는 국가에 대해 동일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보복 관세 방침을 시사했다. 또한 "이번 조치는 캐나다, 멕시코, 유럽연합(EU)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는 공정성과 호혜성을 바탕으로 한 새로Mar 17, 2025 09:27 AM PDT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절반 이상은 하나님이 존재한다고 믿지 않거나 "하나님이 인생에 영향을 미친다"고 믿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애리조나 기독교대학 문화연구센터(Cultural Research Center at Arizona Christian University)는 최근 2025년 미국 세계관 목록의 두 번째 부분을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전체적으로 미국인의 60%가 하나님이 존재하거나 "하나님이 인생에 영향을 미친다"고 믿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칭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응답자 가운데 거의 절반(47%)과 신학적으로 거듭난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응답자 중 약간 적은 비율(40%)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Mar 17, 2025 09:22 AM PDT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척 로레스 목사의 기고글인 '목회 사역이 예상치 못하게 아프게 할 때'(When ministry unexpectedly hurts)를 16일 게재했다. 미국 사우스이스턴 신학교에서 선교학 교수로 재직 중인 척 로레스 목사는 컨퍼런스 연사이자 10권 이상의 책을 저술하거나 공동 저자로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기고글 전문. 목회 사역은 때때로 예상치 못한 순간에 우리를 강하게 때리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가까운 친구가 등을 돌릴 때, 더 높은 권위를 가진 사람이 나에게 불리한 결정을 내릴 때, 다른 지도자가 내 행동을 오해하고 비난할 때, 단 한 마디의 가혹한 말이 하루 동안 들었던 모든 좋은 말들을 가려버릴 때, 내가 주님께 인도한 사람이 신앙Mar 17, 2025 09:19 AM PDT
탈북민강제북송반대범국민연합(이하 국민연합)이 17일 오후 서울 명동 주한중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중국 당국이 탈북민을 난민이 아닌 불법입국자로 간주하고 강제송환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는 국제 인권 규범을 위반하는 행위임을 강조했다. 국민연합은 성명에서 "몇 년 전부터 중국정부는 자국 내에서 10년 이상 거주한 탈북여성들에게 '임시거주증'을 발급해주기 시작했다. 중국정부는 탈북민들을 난민이 아니라 불법입국자로 간주하여 이들을 무조건 강제북송하여 왔다"며 그러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한족 마을에서, 비싼 돈을 주고 산 탈북여성이 중국인에게 시집와서 자녀를 낳고 가정을 이루며 살고 있는데 중국공안들이 탈북여성들을 잡아가는 바람에 한족 마을주민들의 원성이 높아졌다. 이에 중국당국은 중국인과 결혼한 탈북여Mar 17, 2025 09:16 AM PDT
신앙의 세대는 어떤 것보다 가치 있는 신앙과 믿음의 유산을 물려 주어야 한다. 하나님은 세대와 세대가 이것을 꼭 계승하라 명하셨다. 흔히 말하듯 "돈"이면 최고라 말하는 세상에서, 성공이 최고라 말하는 신앙의 밖의 문화에서 그런 것들이 아닌 하나님 나라의 유산을 물려주는 것이 자녀를 가진 모든 부모의 사명이며, 믿음의 선배가 이 땅에서 꼭 해내야 할 역할이라고 말씀하신다. 저자 조영민 목사(나눔교회 담임)는 이 책을 이런 배경과 상황 속에서 "신앙 이어달리기" 시리즈의 첫 책으로, 부모와 이전 세대가 물질적 유산이 아닌, 믿음의 영적 유산을 자녀와 다음 세대에게 잘 물려주기를 돕고자 기획했다. 저자는 선조가 자기의 삶과 실천을 통해 하나님을 증언했듯이,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 또한 다음 세Mar 17, 2025 09:13 AM PDT
노태우 대통령 후보 시절이었다. 그는 선거 유세 중 대국민 약속을 하면서, 자신이 만약 대통령이 되면 각하(閣下)라는 칭호를 없애겠다고 했다. 그때 내어놓은 말이 이른바 '보통사람'의 세상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전부터 모든 대통령을 각하(閣下)라고 불렀다. 하기야 1980년대까지 장군들도 각하로 불리기도 했다. 노태우 대통령 후보는 "권위주의를 철폐해야 한다"는 슬로건으로 표몰이를 했었다. 드디어 노태우 대통령이 되었고, 그 후 모든 신문의 논조는 권위주의 철폐를 부르짖게 되었다. 필자는 당시 동아일보(1988. 2. 26) 「언단」이라는 코너에 칼럼을 썼다. 그때 나는 '권위주의는 버려야 하겠지만, 권위를 세워주고 지켜주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Mar 17, 2025 09:12 AM PDT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신중한 검토를 이어가고 있다. 사회적 혼란을 최소화하고 법적 절차의 완결성을 확보하기 위해 결정문 작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윤 대통령 사건 외에도 다른 고위 공직자 탄핵심판 절차가 진행 중이라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지난달 25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 절차를 종결한 이후 평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선고기일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헌재는 지난해 12월 14일 국회로부터 윤 대통령의 소추의결서를 접수한 이후 93일째 심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대통령 탄핵심판 중 가장 긴 심리 기간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 탄핵소추 후 63일 만에, 박근혜 전 대통령은 91일 만에 결론이 났던 점을 고려하면 윤 대통령 사건은 이미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Mar 17, 2025 09:10 AM PDT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7일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교장관과 통화를 갖고 한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종전 협상, 북한군 포로 송환 문제 등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번 통화에서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의 조속한 종식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복과 재건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뜻을 전했다. 조 장관은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를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비하 장관은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해 온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젯다에서 열린 미국·우크라이나 간 고위급 회담 결과를 설명했Mar 17, 2025 09:09 A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