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선교사들과 외교관들이 처음 한국에 왔을 때 한국 민중의 생활과 문화 수준을 보고 그 후진성에 크게 실망한 것에 대해, 오늘날 한국인들이 보이는 반응은 대개 한결같다. 당시 미국인들이 오리엔탈리즘에 빠져, 편견을 가지고 조선인들의 문화를 평가했다는 것이다. 그 시절 미국인들이 아시아인들에 대해 다분히 차별적인 문화적 편견을 가졌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렇지만 19세기 말 당시 한국과 미국 사이에 실제로 문화적 격차가 크게 벌어져 있었던 것 또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특히 미국의 문화 수준이 독립 직후인 18세기 말경만 해도 동아시아 지역보다 현저하게 앞서 있었다고 할 수 없었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서부를 향해 개척민을 내보내던 시기, 미국의 문화적 수준은 결코 높은 것이 아니었다. 19세기 중후반 대단히 빠른 속도로 산업혁명을 성공시키고 근대적 패권국가의 틀을 갖추기 전까지, 미국의 기술 문명이나 문화 수준이 한국에 비해 월등하게 높았다고 보기는 어렵다.Aug 17, 2020 11:53 AM PDT
새벽에 친한 친구의 이메일을 받았다. "... 꿈꾸는 보통 사람인 나의 열망이, 세계 최고에 가까운 무대를 사로잡은 조국(祖國)의 세련된 외모와 실력의 눈부심이, 그 외교적 카리스마가 여지없이 무너져가는 것을 본다. 창조적 에너지를 맘껏 분출하고자 하는 생명들의 자유에 대한 갈망이 물거품이 되어 사라져 간다. ... 내 나라는 죽어 가고 있다. ... 친구야 나는 결국 조국을 떠나기로 결정한다. 이 결정에 용서와 이해를 구한다." 메시지 말미에는 이민을 결정한 '구차한 변명(친구의 표현이다)' 두 가지가 있었는데 하나는 그의 심경을 표현 한 것이다. "이제까지 나는 조국을 위해서 헌신해 온 세대이다. 이젠 편히 쉬어야 되지 않을까?" 다른 하나는 그레픽으로 멋있게 도안된, 조금은 자조 섞인 다음 내용이다. "한바탕 잘 놀았소. 고마웠소. 그럼 안녕히." Aug 17, 2020 11:50 AM PDT
'8.15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가 8월 15일 정오부터 서울 광화문 이승만 광장과 경복궁역 일대에서 개최됐다. 주최 측은 국민대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나눠드린 소독제를 뿌려 주시고, 서로 1미터 이상 떨어져 앉아 비말이 닿지 않도록 해 달라"며 "경찰관님들이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최대한 협조해 주고 계신다"고 전했다. 수만 명이 광화문과 시청 일대에 모인 가운데, 이날 국민대회는 '청년 학생의 시간', '여성의 시간', '시민단체의 시간', '한국교회의 시간' 등에 이어 8.15 국민대회와 각 단체별 자유 행진 등이 진행됐다. 간간이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열린 대회에서는 다양한 연사들이 발언했다. 먼저 최근 부동산 3법 입법과 관련, 한 시민이 단상에 올라 "지금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 피해자가 됐다"며 "사적 자치의 원칙인 계약 자유를 빼앗는 소급 입법으로 국민들의 자유와 권리가 짓밟히고 있다. 문재인 정권은 지금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짓밟고 있다"고 밝혔다.Aug 17, 2020 11:49 AM PDT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교주 이만희(89) 씨가 구속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6개월여간의 수사로 이 씨를 비롯해 핵심 간부 등 신천지 관련자 19명을 기소했다. 수원지검 형사6부(박승대 부장검사)는 14일 감염병예방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이만희 씨를 구속 기소했다. 또 신천지 전산과장 A(44) 씨 등 핵심 간부 11명을 같은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겼다. 이 씨는 신천지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 2월 신천지 간부들과 공모해 방역 당국에 교인 명단과 집회 장소를 축소해 보고한 혐의로 지난 1일 구속됐다.Aug 17, 2020 11:43 AM PDT
서울시는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모든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린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해당되는 시설은 교회 6,989개, 사찰 286개, 성당 232개, 원불교 교당 53개 등 7,560개다. 이 시설들에서는 정규 종교 의례를 제외한 종교시설 명의의 각종 대면 모임이나 행사, 음식 제공, 단체 식사 등이 금지된다. 찬송은 자제, 통성기도는 금지다. 한편 15일 대대적인 반정부 집회가 예고돼 있는 가운데, 공교롭게도 전날인 14일 경기도와 서울시가 차례로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발동하면서 이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특히 서울시의 경우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자살에 대해서는 무려 5일간 서울특별시장으로 강행했던 점 때문에 빈축을 Aug 17, 2020 11:39 AM PDT
인류사회에서 성윤리가 붕괴되어온 역사는 오래되었다. 인류 역사의 초기부터 일부 사람들은 성적 쾌락을 위해 성욕을 억제하는 것은 나쁘다고 꾸준히 주위 사람들을 설득해 왔다. 그러나 역사상 인류의 수많은 성현들이 쾌락의 자제를 요구하였고, 사람들이 "불만"스럽지만 이를 따름으로, 사회가 지금까지 유지되고 발전하여 왔다. 문화인류학적 연구에 의하면 아프리카나 남태평양 섬들에 남아 있던 원시문화에서도 일부일처제가 지배적이라 한다. 세계의 모든 고대 문명의 모든 종교들도 한결 같이 일부일처제에 기초하는 성문화를 발전시켜 왔다. 특히 기독교는 그리스-로마의 문화의 성적 타락을 억제함으로 유럽 문명이 붕괴되는 것을 막아 왔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서구의 머리 좋은 천재적 지식인들이 교회의 억압에 반감Aug 17, 2020 11:36 AM PDT
방역당국이 17일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의 8월 1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관련 접촉자 조사 중 7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관련 확진자가 319명으로 늘었다.Aug 17, 2020 11:29 AM PDT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 확진자 수가 일부 교회를 중심으로 폭증하고 있다"며 "신천지 이후 맞이한 우리 방역의 성패를 가늠하는 중대 고비"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16일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서 이 같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확진자 수가 일부 교회를 중심으로 폭증하며 하루 사이에 279명으로 급격하게 늘었다"며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일부 교회에 대한 확진자 검사가 진행되고 있고, 이들에 의한 2차, 3차 감염의 가능성도 적지 않아서, 당분간 큰 규모의 신규확진자 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했다.Aug 17, 2020 11:28 AM PDT
우리에게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두 개의 국경일들이 공교롭게도 8·15에 겹칩니다. 1945년 8월 15일은 '광복절'이라고 지키지만, 1948년 8월 15일은 잘 지키지 않고 오히려 그 날에 대한 논란을 일으킵니다. 이 두 날에 대한 정리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는 외국과 싸워 이기고 새롭게 출발하는 나라에게는 두 개의 기념일이 생겨납니다. 하나는 '독립기념일'입니다. 그것은 이제 외국의 간섭이 없이 스스로 서는 나라가 되었음을 천명하는 날입니다. 또 하나는 '건국일'입니다. 이 날은 국가의 삼대요소인 영토, 국민, 주권이 뚜렷하게 확립되어 새 나라가 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독립기념일'이 곧 '건국절'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강대국들 때문에 해방절인 '광복절'이 있어서 국가 출범시기에 세 가지의 절기가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것들을 섬세하게 구분하여 가르치고 정확하게 지킴으로써 국가의 정체성을 든든히 하고 역사에 대한 국민의 자부심을 튼튼히 해야 합니다.Aug 17, 2020 11:21 AM PDT
한인가정상담소(소장대행 캐서린 염)가 오는 9월 10일(목) 오후 7시, '제 37회 코로나 19 기금모금 온라인 갈라'를 개최한다.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올해 갈라는 '호프 버츄얼 갈라(Hope Virtual Gala)'를 주제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기금 마련 행사로 치러진다. 이번 갈라는 줌 웨비나 (Zoom Webinar)로 라이브 진행되며, 행사 홍보 페이지에서 (https://kfamlahope.givesmart.com/) 참가등록 신청할 수 있다. 행사는 코메디언 PK가 진행을 맡아 미 전역에서 활동중인 뮤지션과 배우, 코메디언 등이 참여해 각종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시청자들은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기부하기'를 클릭하거나 메시지를 발송하는 형식으로 기부에 동참 할 수 있다.Aug 17, 2020 10:32 AM PDT
미국 라이프웨이연구소(Lifeway Research Center) 소장인 톰 S. 레이너(Tom. S. Rainer) 박사는 최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코로나19 이후에도 교회에 돌아오지 않은 교인들의 5가Aug 17, 2020 07:41 AM PDT
21세기 C.S. 루이스로 불리는 팀 켈러 목사가 최근 신학저널에 글을 개재하고 일부 기독교계에 대중화된 ‘비판 이론’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13일 보도했다. 켈러 목사는 최근 ‘라이프 인더 가스펠’ 잡지에 기고한 글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을 포함한 현재 문화 속에 있는 정의에 관한 이론에 대해 분석했다. 오늘의 시대만큼 정의에 대한 강력한 요청이 없었다고 말한 그는 “그러나 정의라는 비전은 대립되고 있고, 이따금 첨예하게 상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Aug 17, 2020 07:38 AM PDT
아틀란타벧엘교회(담임 이혜진 목사)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교회 사역’을 주제로 지난 15일(토) 교역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교역자들은 코로나로 인해 변화된 상황 속에서 담당 사역에 대한 계획과 필요한 정보들을 나눴다. 또 ‘뉴 노멀’(New normal)의 정의, 온라인 사역의 장단점 등 시대적인 주제와 더불어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의 효과적인 사용법, 구글 클래스룸와 교회 강좌 접목, 실시간 스트리밍 방법 등 실제적인 내용들도 다뤘다.Aug 17, 2020 07:36 AM PDT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양민석 목사)가 ‘할렐루야대회 1차 준비기도회’를 13일 오전 10시30분 롱아일랜드 크리스토퍼 롤리 파크에서 열고 이번 할렐루야대회가 팬데믹 중에도 성공적인 집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했다. 1부 예배는 이창종 목사의 사회로 임병남 목사기도, 이광모 목사 성경봉독, 정순원 목사(직전 회장) 설교, 임지윤 목사 바디워십, 합심기도, 이준성 목사(뉴욕목사회장)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Aug 16, 2020 03:59 PM PDT
워싱턴주 최대 한인교회인 시애틀 형제교회(담임 권준 목사)가 오는 23일(주일)부터 현장 예배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3월 13일 모든 예배와 모임을 온라인으로 전환한지 6개월만이다. 현장 예배를 재개하지만 코로나 사태 이전처럼 4부 예배를 드리거나 교육부와 친교 모임도 실시하는 것은 아니다. 현장예배는 바셀 캠퍼스에서 오전 9시 30분에 한 번만 드려지며,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 예배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형제교회는 현장 예배 참석자들이 준수해야 할 안전지침도 공개했다. 예배당에 입장하는 성도들은 마스크를 반드시 지참해야 하고 체온 점검을 마친 후 예배당 입장이 허용된다. 또한 예배당 곳곳에 구비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며 바닥에 표시된 동선을 따라 이동하게 된다. 예배당 좌석은 주정부의 가이드라인을 따라 사회적 거리를 두고 배치됐다.Aug 16, 2020 03:43 P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