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년간 꾸준히 읽히며 현시대의 고전으로 자리 잡은 달라스 윌라드의 역작 <잊혀진 제자도>가 20쇄를 맞이하며 리뉴얼 에디션으로 돌아왔다. <하나님의 모략>과 함께 오늘날 가장 심오하고 실천적인 영성서로 손꼽히는 이 책은, "제자가 되어 제자를 삼으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을 외면해 온 현대 교회의 현실을 날카롭게 진단하며, 잃어버린 제자도의 의미를 회복할 것을 촉구한다. 윌라드는 현대 기독교의 실망스러운 현실-신자의 삶과 예수의 가르침 사이의 괴리-를 냉철하게 분석한다. 그는 교회 안에서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이 '제자'의 삶과 분리되어 사용되고 있음을 지적한다. 신약성경에는 '제자'라는 단어가 269회나 등장하지만, '그리스도인'이라는 표현은 단 세 차례에 불과하다. 그것도 본래는 예수의 제자들을 지Aug 05, 2025 10:18 AM PDT
경찰이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목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지난 탄핵정국 당시 소위 '서부지법 사태'와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5일 특수건조물침입 교사 등 혐의를 받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해 전 목사의 사택과 교회 인근 유튜브 채널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지자 사랑제일교회 앞으로 교회 관계자와 교인 등 100여 명이 집결했고 '교회 탄압 중단하라'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항의했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서부지법 사태와의 연관성을 전면 부인했다. Aug 05, 2025 10:17 AM PDT
세계성서공회연합회가 발표한 2024년 '세계 성서 반포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2,250만 부 이상의 성경이 반포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신약, 단편 성서와 어린이를 위한 성서를 포함하면 총 1억5천만 부가 넘는 성서가 반포됐다. 세계성서공회연합회 총무 더크 게버스(Dirk Gevers)는 "보급되는 모든 성경은 형식에 관계없이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진리와 위로, 변화를 소망하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연결점이 된다"며 "2024년 통계는 성경이 얼마나 광범위하게 전 세계에 도달했는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성경을 전하는) 사명이 얼마나 긴급하고 필요한 일인지를 나타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디지털 영역에서의 성경 보급이 급증하고 인쇄 성경 반포에 대한 개념이 변화해가고 있다"며 "하지만 여전히 우리의 사명은 모든 이들이 자신의 언어와 자기가 선호하는 형태로 된 하나님의 말씀을 접하고 참여하도록 끊임없이 성경을 보급하는 것이다. 계속해서 더욱 담대하게 연합하여 소망 안에서 섬겨 나아가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Aug 05, 2025 10:15 AM PDT
미국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은 인도 중동부 차티스가르주 더르그(Durg) 지역에서 지난 7월 20일(이하 현지시각) 강제 개종 혐의로 체포된 기독교 목사 6명 중 5명이 구금 중 심한 구타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4일 보도했다. 이들은 재판 없이 경찰서와 교도소에 수감된 채 신체적 폭행을 당했으며, 그 결과 몸 곳곳에 심한 열상 흔적이 남았다고 현지 소식통은 전했다. 더르그의 목회자 모세스 로건(Moses Logan)은 경찰과 교도소 직원들이 지난 7월 21일 자신을 제외한 다섯 명의 목사를 무자비하게 폭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아무런 범죄도 저지르지 않았으며, 조사나 증거도 없이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잔인하게 폭행당했다”고 말했다. 사건의 발단은 아비나브 박쉬(Abhinav Baksh) 목사의 예배 중 벌어졌다. 힌두 민족주의자 약 35명이 교회 앞을 점거하고 모욕적인 언행과 함께 힌두교 찬송을 큰소리로 부르며 예배를 방해했고, 경찰은 이 과정에서 기독교인 40여 명을 경찰서로 연행해 6명의 목사를 체포했다.Aug 05, 2025 09:37 AM PDT
소 선지서 하박국은 선지자 하박국의 기도와 하나님의 응답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박국을 이해하는 데 기도 응답은 중요하다. 탁월한 기도자 하박국은 간절히 기도했기에 하나님 응답에 민감했다. 응답을 잘 듣고, 주신 응답에 합당한 기도와 삶으로 반응하는 ‘응답 감수성’이 탁월하다.Aug 04, 2025 08:19 PM PDT
2025년 7월 23일, 캘리포니아 주 고등법원(Stanley Mosk Courthouse)은 '남가주 한인교회협의회 및 김재율 씨'가 제기한 민사소송(사건번호 23STCV14431)에 대해 기각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재소 불가(with prejudice)로 명시되며, 같은 사안으로 다시는 소송을 제기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Aug 04, 2025 07:58 PM PDT
우즈베키스탄에서 기독교가 조용히 성장하고 있다. 미국 CBN 뉴스는 "우즈베키스탄에서 기독교 인구는 전체의 0.3%에 불과하지만, 개방성과 영적인 갈급함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2,0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도시인 부하라에서는, 작지만 결단력 있는 기독교인들이 담대함과 믿음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이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모스크가 있는 부하라는 한때 중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4천 마일의 실크로드의 중심 도시로, 실크와 향신료뿐 아니라 사상, 철학, 종교가 만나는 장소였다. 우즈베키스탄 순복음교회의 테무르 하키모프 목사는 "부하라는 놀라운 도시이며, 기독교 역사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Aug 04, 2025 05:29 PM PDT
세계 각지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모든 언어로 전하기 위한 성경 번역 운동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은 "전통적인 성경 번역 기관과 각국 지역교회들이 하나의 목표 아래 긴밀히 협력하면서, 과거와는 다른 방식의 사역이 펼쳐지고 있다"며 대니얼 워터스(Daniel Watters) 선교사의 최근 기고문을 소개했다. 미국 위클리프선교회(Wycliffe USA) 대표이자 30년간 번역 사역에 헌신해 온 대니얼 워터스는 "하나님께서 다양한 경로를 하나로 모으고 계신다"며 "이 사역의 새로운 형태가 단순한 언어 작업을 넘어 영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워터스는 "과거 번역 기관들이 수행해 온 언어학적 연구와 문화적 이해, 현지 관계 구축 등의 기초 작업이 오늘날 지역교회에 의해 계승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교회는 해당 문화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복음 전파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번역 사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전했다.Aug 04, 2025 05:25 PM PDT
나는 고신대학, 고려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3년간 군목으로 봉사했다. 그런 다음 1981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나의 미국 유학 시절은 전기와 후기로 나눌 수 있다. 전기는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Calvin Theological Seminary, Princeton Theological Seminary에서 공부했던 1982-1986년까지를 가리키며, 후기는 University of Denver와 Iliff School of Thelogy에서 공부하였던 1989-1993년을 지칭한다. 이 기간에 나는 평생 잊지 못할 네 분의 훌륭한 은사를 만났다. 네 분의 은사는 나의 석사와 박사 논문을 지도하였던 Reformed의 Simon J. Kistmaker 교수, Calvin의 Andrew J. Bandstra 교수, Princeton의 Christian J. Beker 교수, Iliff의 Edward H. Everding 교수이다.Aug 04, 2025 05:22 PM PDT
청소년 재정사관학교가 지난 30일과 31일, 엘에이와 브레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문선영의 머니토크'가 해마다 주최하는 이번 청소년 재정사관학교는 ‘세상의 모든 아이 하버드는 못 보내도, 백만장자로는 만들 수 있다’는 슬로건 아래, 유태인들이 자녀에게 가르치는 재정교육을 8년째 진행하고 있다.Aug 04, 2025 05:17 PM PDT
텍사스 남부의 한 시골 도시에 살고 있는 나에게, 이웃 교회 목사님께서 찬양 콘서트 초청장을 보내주셨다. 내용을 보니 피아노와 기타 연주가 어우러진 찬양 콘서트였다. 누가 콘서트를 여는지 물어보니, 목사님은 “제 딸입니다”라고 소개해 주셨다. 나는 이전에 그 목사님의 딸이 일하다가 최근 간호학을 공부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있어서, 그녀가 콘서트를 연다는 말에 조금 놀랐다. 그러나 기꺼이 참석하겠다고 약속했고, 지난 2025년 7월 26일 토요일 저녁 6시 30분, 콘서트가 열리는 장소인 맥알렌 제일장로교회(담임 이근형 목사)로 향했다.Aug 04, 2025 05:11 PM PDT
감정을 잘 다스리는 것이 지혜입니다. 그런데 감정을 잘 다스리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감정이 수시로 변하는 까닭입니다. 하지만 감정은 우리 삶에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감정은 우리에게 에너지를 공급합니다. 감정은 만남과 사랑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무엇인가를 선택할 때도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사람은 무엇인가를 선택할 때 지성을 사용하기보다 감정에 의존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좋다고 생각이 되어도 기분이 나쁘면 선택을 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국 사람은 기분파입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감정의 영향을 많이 받는 민족입니다. 그래서 극단적입니다. Aug 04, 2025 05:05 PM PDT
[1] 새벽 2시쯤 잠들었다가 아침 6시쯤에 깼다. 깨어서 보니 주인 부부는 식당에 가고 없고 집에는 혼자 남았다. 창문을 열고 보니 안개가 자욱했다. 날씨가 좋아져야 아름다운 숲의 전망을 볼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내가 묵고 있는 이 집의 주인 장로님과 권사님 부부는 신앙생활을 아주 신실하게 하시는 분들이다. 집안 곳곳에 말씀 구절을 나무에 새겨놓으셨다. 언제나 성경 말씀을 언급하면서 그 말씀대로 순종하기를 즐겨하는 분들이셨다.Aug 04, 2025 05:02 PM PDT
지난 7월 30일과 31일, 엘에이와 브레아에서 각각 청소년 재정사관학교가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문선영의 머니토크>가 해마다 주최하는 이번 청소년 재정사관학교는 ‘세상의 모든 아이 하버드는 못 보내도, 백만장자로는 만들 수 있다’는 슬로건 아래, 유태인들이 자녀에게 가르치는 재정교육을 8년째 진행하고 있다. 7월 30일 엘에이 프로그램에는 총 36명의 학생이 참가, 7월 31일 브레아 프로그램에는 총 26명으로 전체 62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복리, 투자의 원칙, 예산관리, 크레딧카드 매니지먼트, 그리고 백만장자가 되기 위한 케이스 스터디로 알차게 진행됐다.Aug 04, 2025 12:35 PM PDT
창세기 1장 26절에서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신다.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자.” 여기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질문은 바로 이것이다. "왜 ‘우리’인가? 하나님은 유일한 분이시라 하지 않았는가?"Aug 04, 2025 11:44 A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