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빌리 그래함 목사의 딸 앤 그래함 라츠 여사(Anne Graham Lotz·70)가 최근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6일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그녀는 지난 8월 17일 오후 유방암을 진단을 받았다. 3년 전 같은 날 남편은 수영장에서 의식을 잃었고, 이틀 뒤 사망했다.
그녀는 자신의 웹사이트에 "시간의 우연한 일치를 깨달았을 때, 이는 원수에게서 온 오싹한 숙제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이 들자마자 성령님의 부드럽고 친절한 속삭임을 들렸다. 성령께서는 그 시간이 금요일 오후 3시에서 3시 30분, 하나님의 유월절 양이 희생된 때라는 사실을 알게 해주셨다. 그래서 난 궁극적으로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께 예배드렸다"고 전했다.
앤 그래함 라츠 여사는 "수술을 하든지 안하든지, 또는 부활의 큰 기적을 통해서든지, 하나님께서 당신을 가장 영광스럽게 하실 수 있는 방법으로 치료해주시도록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선한 목자를 따라 사망의 골짜기를 지나고 있는 저와 가족들을 위해 기도해달라. 우리의 기도제목은 믿음이 정화되고,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새로운 여정을 지나는 모든 과정을 통해 예수께서 높임을 받으시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라츠 여사는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암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오는 9월 18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라츠 여사는 빌리 그래함 목사의 둘째 딸로 가족들 중에서 '가장 훌륭한 설교자'로 불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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