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반도평화통일재단(이사장 오영록) 출범식이 지난 12일(목)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애틀랜타 여러 한인 인사들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한반도 평화통일재단 이사장인 김원철 목사와 4대에 걸쳐 한반도에 헌신하고 있는 제임스 린톤(James Linton) 선교사가 초청됐다.
오영록 이사장은 “신앙적 관점에서 통일을 바라보아야 한다”고 전하며 “미주에서 발족하는 미주 한반도 평화통일재단은 애틀랜타 한인교회협의회와 협력해 크리스찬들과 마음과 생각을 같이해 하나가 된 통일관을 가지고, 미주 전체의 교회들을 연결해 한반도 평화 통일을 이루는데 밀알이 되는 것이 목적이다”라고 환영사를 전했다. 또한 “이를 위해 미 전역에 10개의 지회를 설립하고 장기적으로는 재단 회관을 설립해 미주 한인사회의 평화통일 운동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재단 이사장인 김원철 목사는 “독일 기독교계가 7년간 월요기도회를 개최한 후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던 것은 기도의 힘이었고, 하나님의 역사였다”며 “한반도평통재단은 화해, 협력, 교류, 그리고 평화정착을 위해 기도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뜻으로 통일이 이뤄졌을 때 대비해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중식 미주 한평통 상임고문, 김일홍 한인회장, 이제선 목사, 제임스 린톤 선교사, 그리고 제이슨 박 귀넷검찰청 선임검사가 미주 재단 출범을 축하했다.
제임스 린톤 선교사는 유창한 한국어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선 모두 다 함께 형제 자매”라고 전하며 “통일을 위해 손잡고 앞으로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식순과 별도로 호세아피드더헝그리의 CEO인 엘리자베스 오밀라미 여사가 자리에 참석해 인사를 전했다.
한편 사단법인 한반도 평화통일재단은 2015년 통일부 소관 비영리법인으로 설립됐으며, 현재 여의도 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총재를 맡고 있으며 여의도 순복음 소하교회 담임 김원철 목사가 이사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