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민 신년하례예배'가 5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루나미엘레홀에서 국민비전부흥사협의회(대표회장 오범열 목사, 이하 국부협) 주최로 개최됐다.
이날 설교한 조용기 목사(대표고문, 국민일보 설립자)는 "한국교회 1천만 성도들의 뜨거운 기도가 남북 통일의 단초가 될 것"이라며 "경색된 남북 관계도 기도를 통해 풀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목사는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말을 할 때, 하나님의 역사가 임한다"며 "새로운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목표를 분명히 하고 기도하면서 말씀의 둥지를 만들어 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명예총재)는 신년사를 통해 "국부협을 통해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 기도운동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성공적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자"고 전했다.
이 목사는 "동계올림픽을 통해 선교한국을 이루어갈 수 있도록 기도로 준비해야 한다"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는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는 대표회장 오범열 목사 사회로 김병호 목사(실무부총재)의 대표기도, 우선화 목사(상임회장)의 성경봉독, 부라기예술선교단의 특송, 조용기 목사의 설교, 김인순 목사(재정본부장)의 헌금기도, 이영훈 목사의 신년사, 원팔연 목사(총재)의 환영사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국가의 선진국 도약과 정치적 안정을 위해(상임부총재 노수오목사)',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해(임열수 목사)', '평창 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상임회장 김용운 목사)', '국민일보 발전과 국부협을 위해(상임회장 손문수 목사)' 각각 특별기도했다.
상임회장 장사무엘 목사 사회로 진행된 2부 격려 및 축하의 시간은 피종진 ·엄신형(명예총재) 목사의 격려사, 나겸일(고문)·엄기호(한기총 대표회장) 목사의 축사, 박창운(총괄본부장) 목사의 광고 등이 이어졌다. 신일수 목사는 '문서선교 민족구원', 안병찬 목사는 '국토수호 평화통일', 황귀례 목사는 '국민일보 최강신문' 등의 구호를 외쳤으며, 모든 행사는 손학풍 목사(명예총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국부협은 앞서 제17차 정기총회를 열고, 회칙 수정안과 2018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어 임원 인준(대표회장 오범열 목사), 임명 및 시상식(대표고문 조용기 목사), '건국70주년 평화통일기도대성회' 선포식(실무총재 고충진 목사), 결의문 낭독(상임회장 최귀석 목사), 성명서 발표(상임회장 장요한 목사), 사가 제창, 내빈소개, 오찬기도(사목 김홍원 목사) 순으로 진행했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는 한국교회 신년축복 대성회, 운영위원 수련회, 평창 동계올림픽 대성회, 국민조찬기도회, 양평금식기도원성회, 옥천방주기도원 성회, 해외성회(인도네시아, 미국, 캐나다) 등이 확정됐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북한 당국은 국제적 고립을 자초하는 북핵 문제, 미사일 문제, 최악의 인권 문제를 속히 해결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 했다.
국부협은 "대통령과 여야 정치인들은 동성혼, 국가안보, 종교인 과세, 경제 문제를 합당하게 해결하고, 한국교회는 급변하는 현실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회개와 기도, 선교에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
대표회장 오범열 목사는 "한국교회가 다시 한 번 부흥·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운동을 펼치고, 민족과 세계 복음화, 선교를 위해 전 회원들이 하나가 되어 사역에 임하겠다"며 "회원 자질 향상과 복음신학 연구, 건전한 부흥운동과 선교 방향 모색, 지역 연합성회 및 기도원 성회 등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기 주요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대표고문: 조용기 목사
명예총재: 피종진, 엄진형, 이영훈, 최성규, 손학풍 목사
총재: 원팔연 목사
실무총재: 고충진 목사
운영총재: 전광훈 목사
대표회장: 오범열 목사
상임회장: 김용운, 장사무엘, 이준영, 김태진, 최귀석, 손문수, 허경희, 우선화, 장요한 목사
총괄본부장: 박창운 목사
총괄재정본부장: 김인순 목사
사무총장: 김석재(국내), 이성호(해외), 이종성(영성) 목사
서기: 한정관 목사
회계: 양인복 목사
재무: 이정근 목사
감사: 신소걸, 이종성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