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고귀한 것은 생명입니다. 생명보다 더 귀한 것은 없습니다. 한 생명이 태어난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한 생명 안에는 무한한 잠재력이 담겨 있습니다. 마치 작은 씨앗 속에 큰 나무가 담겨 있는 것과 같습니다. 작은 씨앗 속에 거대한 숲이 담겨 있는 것과 같습니다. 모든 거대한 숲은 작은 씨앗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작은 한 그루 나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와 같이 어린 생명이 이 땅에 태어날 때 그 생명 속에는 무한한 미래가 담겨 있습니다.
한 생명이 이 땅에 태어날 때 그 생명의 구체적인 미래는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오직 그 생명을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만이 아십니다. 우리가 부모를 통해 태어났지만 모든 생명의 근원은 하나님이십니다. 생명력은 대단합니다. 한 생명은 태어나고 성장합니다. 인간 안에는 모두 성장 본능이 있습니다. 어린 아이를 키워 보십시오. 태어나는 순간부터 성장하기 시작합니다. 스스로 성장을 위해 노력합니다. 또한 성장할 때마다 스스로 놀라운 희열을 느낍니다.
인간의 생명은 성장하고 성숙합니다. 성숙한다는 것은 무르익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치 푸른 사과가 무르익게 되면 붉은 사과가 되는 것과 같습니다. 마치 신 맛을 내던 사과가 단 맛을 내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한 생명이 무르익게 되면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됩니다. 풍성한 열매를 통해 또 다른 생명을 재생산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살아 있다는 것은 위대한 것입니다. 살아 있다는 것은 앞으로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간의 생명은 육의 생명이 있고 영의 생명이 있습니다. 육의 생명은 우리가 태어날 때 부모를 통해 주어집니다. 영의 생명은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할 때 주어집니다. 인간은 아담의 원죄를 통해 영이 죽은 상태로 태어나게 됩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죽음이란 분리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분리시켜 놓은 것이 죄입니다. 그 죄는 인간의 탐욕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배후에 악이 있어 생명을 도둑질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우리에게 영의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 10:10).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분리시켜 놓은 죄 문제를 십자가에서 해결해 주시고,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연결시켜 주셨습니다. 그 순간 하나님의 생명이 우리 안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 죄 문제가 해결됩니다. 또한 예수님을 믿고 영접할 때 예수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생명, 즉 영원한 생명이 우리 안에 들어오게 됩니다. 그 순간에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역사하시는 성령님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게 됩니다. 그 순간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태어나게 됩니다(요 1:12-13). 이렇게 새롭게 태어나는 것을 거듭난다고 말합니다(요 3:3-5). 우리가 거듭난 순간에 우리는 새로운 피조물이 됩니다(고후 5:17). 거듭난 순간에 우리는 새 영을 받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새 마음을 소유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안에 역사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새로운 영적 감각이 살아나게 됩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영적으로 죽어있던 우리를 다시 살리시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엡 2:5-8). 이것이 선교입니다. 선교란 죽어 있는 영혼을 다시 살리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선교사로 보내셨습니다. 그리하심으로 우리 영혼을 구원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를 흘려 죽으신 이유는 우리를 사랑하신 까닭입니다. 하나님의 선교의 뿌리는 사랑에 있습니다. 인간의 생명을 살리고 풍성케 하는 것은 사랑입니다.
사람의 생명은 사랑을 통해 풍성케 됩니다. 사랑을 통해 소성케 됩니다. 사랑처럼 강력한 힘은 없습니다. 사랑하면 모든 것을 이겨냅니다. 사랑을 받으면 죽은 생명도 살아납니다. 병든 생명도 회복됩니다. 암을 이기는 가장 강력한 힘도 사랑에 있다고 말합니다. 한기채 목사님은 “사랑과 생명은 기독교의 본질이다. 악(evil)은 생명(live)을 거스르는 것이다. 사랑 없이는 생명이 있을 수 없으며, 생명이 있는 것마다 사랑하게 되어 있다.”라고 말합니다. 죄와 악은 생명을 파괴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생명을 살리고 그 생명을 풍성케 합니다. 그런 면에서 산다는 것은 사랑하는 것이며, 오직 사랑을 통해 우리의 생명은 풍성케 됩니다. 선교란 사랑의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복음은 예수님의 사랑의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