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와 재정으로 후원해 주시는 동역자님께, 그 동안 평안하신지요?
위기의 시대에 주님의 마음을 품고 기도할 제목들이 많습니다. "김정은 공포 정권이 붕괴되어 핵과 전쟁의 위험이 사라지고 인권과 신앙의 자유가 보장된 평화 통일의 그날이 속히 오게 하소서." "선거 혁명으로 보수와 진보의 첨예한 대립으로 분열된 민심을 통합하고 신나는 미래를 제시하고 이끌어갈 지도자가 세워지게 하소서." "사드 배치를 반대하며 온갖 횡포를 일삼는 중국과 아직도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우기며 위안부 문제의 실체를 인정하지 않는 일본의 교만을 꺾어 주소서." 무엇보다 교회가 교회되게 하시고 성도가 성도다운 삶으로 세상에서 빛과 소금이 되게 하소서." "이 땅에 복음 전도와 회개의 대 부흥운동이 일어나게 하소서."
후원 동역자들의 협력으로 5월 12일 미드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Mid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미국 남침례교단의 6대 신학교 중 하나)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받게 되었습니다. 입학한 지 6년만입니다. 논문 프로젝트 목표는 신자이면 누구나 쉽게 배워 재생산 사역이 가능하도록 참가자들을 돕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사실 그 동안 논문 쓰는 일을 거의 포기했습니다. 목 디스크 수술 이후 건강상의 이유가 가장 컸습니다. 학업에 대한 부담 때문에 프로젝트 실행 한 주 전까지 한 명의 학생도 참가자 모집에 자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프로젝트 실행 과정과 후 논문을 완성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장애물과 어려움이 있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주님의 은혜로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지난 1년을 돌아보면 어려운 학업과 직장 생활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참가해 준 성도들, 인내로 저의 논문을 지도해 주신 두 분 교수님, 어려울 때마다 기도와 격려로 용기를 주셨던 많은 분들이 고마울 뿐입니다.
4월 16일은 뷔페식사와 함께 부활절 친구 초청 전도 집회를 했습니다. 30명 이상의 비신자들이 초청받아 왔습니다. 기문이 형제를 대신해 예배 준비 및 프로젝트 봉사자가 된 지훈 형제는 15명의 친구들을 초대했습니다. 그는 아직도 확실한 믿음이 없는 구도자일 뿐입니다. 친구들을 초대하면서 좋은 일이니 함께 믿도록 노력해 봅시다. 이런 수준입니다. 지훈 형제에게 친구들이 별명으로 목사님이라고 호칭하기도 한답니다. 하와이로 인턴을 떠나면서 그들을 저의 집에 다시 초대해 삼겹살 파티를 열고 복음을 전하도록 도왔습니다. 어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하시는 일이 신기하고 놀랍습니다. 지훈 형제가 예수님을 구원의 주님으로 확실히 믿고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5월 29일 Memorial Day 휴일에 또 비신자 초청 BBQ 파티와 체육행사가 있습니다. 한 학기 마무리 추수행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학생들과 이웃이 초청되어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매년 6월이 되면 졸업과 방학으로 많은 학생들이 썰물처럼 캠퍼스를 떠나게 되어 9월 신입기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됩니다. 그러나 제자 삼는 제자사역이 잘 이루어진다면 사역의 공백에 대해 걱정할 일은 아닐 것입니다. 떠나는 학생들을 대신해서 사역할 수 있는 제자들이 단기간에도 세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학업과 논문으로 집중하지 못했던 제자사역이 이제는 좀더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학 선교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웨스턴신학교 교수이신 최낙준 목사님 부부와 12주 제자훈련을 마친 정성대 목사님 부부가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올 여름은 한국과 여러 나라 사역 현장에서 지원 요청이 많아 어느 때보다도 바쁜 일정을 보낼 지도 모르겠습니다.
선교의 황금어장 대학이 살아야 나라와 민족이 살 수 있습니다. 다음 세대를 책임지고 나갈 강력한 그리스도인 일군들을 대학에서 배출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대학을 중요하고 시급한 선교지로 여기고 선교비를 지원하는 교회와 성도들이 많아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1만 5천 마일 탄 2003식 중고 승용차를 처분하고, 기동성 있는 1.5-2만불 정도의 중고 SUV 승용차를 구입하기 위해 계속 모금을 하고 있는 데 이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십시오. 저도 후원자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도록 기도제목을 자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미국에서의 후원방법은 DM, P. O. Box 85763 Seattle, WA 98145이며, IRS의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후원 방법은 국민은행 303‐21‐0494‐421, 제일은행 626‐20‐047636, 우체국 200212‐02‐072536, 농협 209‐01‐610691(예금주: 서두만)입니다. 후원 관리자(서순덕 집사)의 전화번호는 010-3011-2813입니다.
주후 2017년 4월 캠퍼스 선교사 서두만 드림
<기도 제목>
1. 전도를 통한 사역(학부, 대학원, 직장)의 부흥과 다음 세대를 위한 지도자 양성
2. 디엠(DM) 한글학교를 통한 캠퍼스 외국인 전도와 양육
3. 어른들 Core Group 형성과 모든 성도들의 재생산 제자 사역
4. 캠퍼스 사역에 헌신할 사역자 세움
5. 대학복음화를 위한 선교훈련센타와 학교별 미션 하우스
6. 1.5-2만 달러의 중고 SUV 승용차 구입
7. Memorial Day Camp 전도 행사, 여름 캠프와 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