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6대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 김재권)가 오는 5월 13일 정기총회와 제27대 총회장 선거를 실시한다고 공고한 가운데, 27대 총회장 후보로 김재권 현 총회장이 지난 4월 22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단독으로 접수함에 따라 27대 총회장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선거관리위원회 김기홍 위원장은 폴송 부위원장, 국승구 간사, 서정일 위원, 장대현 위원 등이 배석한 가운데 단독 출마한 김재권 총회장 후보에게 제27대 총회장 후보 등록필증을 교부했다.
김재권 제27대 총회장 후보는 많은 회장님들의 격려와 질책 속에서 미주동포의 대표로서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미래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26대 총연을 위해 봉사 했다며, 한인동포들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미 주류 정치인과 한인정치인들을 후원하고, 각 지역 연합회와 한인회 활동을 지원했으며, 모국의 재외 동포 정책을 위하여 국회의원 및 정치인을 만나 설명하고, 차세대를 위한 장학금 지원과 모국의 정체성을 알리는 행사를 후원했다고 말했다.
김재권 총회장 후보는 2017년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의 화두는 통합 단결이라며, 27대 총회장에 당선된다면, 회원들의 질책과 격려를 바탕으로 미주 한인들의 대표적인 단체로서 명실 상부한 전세계 재외동포의 대표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권 현총회장이 27대 총회장 후보로 등록함에 따른 후속 조치로 박서경 미주총연 차석부회장 (현 미주총연서북미연합회장)이 총회장 권한 대행으로서 26대 총연합회를 이끌게 된다.
현직총회장 출마로 회장 직무대행을 맡게된 박서경 차석부회장은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칙 제3장 10조1항, 22조 3항에 의거 회장 유고시 수석부회장이 그 직무를 대행하고, 수석부회장 유고시 차석부회장이 그 직무를 대행한다는 규정에 따라 총회의 의장이 되며 개회에서 폐회선언까지 회의를 주재한다.
박서경 차석부회장은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제27대 총회장 선거 및 제26대 정기총회가 오는 5월13일로 다가오고 있다며, 분열로 인하여 미궁에 빠져있던 제26대 미주한인회총연합회를 정상 궤도에 올려 놓은 김재권 총회장이 제 27대 총회장 선거에 후보로 등록하면서, 총연합회 회칙에 의거하여, 차석부회장인 본인이 총회장 권한대행으로 봉사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총회장 권한대행은 제26대 정기총회 및 총회장 선거와 관련하여, 총회장 권한대행으로서 차질이 없도록 성심 성의를 다하여 열심히 일하겠다며, 제 27대 총회장 선거를 통해 분열이 아닌 화합으로 단결되는 역사가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