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희망찬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사람들은 새해가 되면 모두가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시작하게 됩니다. 기도하시며 계획하시는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풍성한 열매를 맺는 새해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2016년은 미국이나 한국이나 전세계가 혼란스런 격변기를 보냈습니다. 2017년 새해는 미국은 말도 많고 힘겹게 세워지는 트럼프 행정부와 한국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이 대선으로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는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됩니다. 전세계는 IS테러와 국가 간의 분쟁으로 인한 전쟁의 위험 속에서 자국의 이익을 위한 경제대전을 치르는 복잡한 외교전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무섭게 타락하는 사회 속에서 우리 교회들의 역할은 어떠해야 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미국과 한국, 전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들은 한마디로 요약하면 성경에서 멀어진 데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중요한 이유는 교회가 세상에서 역할을 감당하지 못한 것입니다. 교회는 사회의 양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요 빛이라 하셨습니다(마5:13,14) 교회가 타락하고 부패해가는 세상의 소금으로 어두워가는 세상의 빛으로 제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미국이나 한국이 성경으로 돌아가는 나라가 되어야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이 책임은 전적으로 정치 지도자들보다 교회 지도자들에게 있는 것입니다.
2017년 새해는 마틴 루터가 1517년 10월 31일 종교개혁의 햇불을 들고 역사적 신앙 혁명을 이룬지 500주년을 맞이한 특별한 의미가 있는 해입니다. 당시 엄청나게 타락했던 가톨릭 교회에 95개 조항의 교회개혁 선언문을 선포하며 목숨 걸고 성경으로 돌아가자고 외친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 운동은 사회 개혁운동으로 확산되어 갔습니다. 교계에 획기적인 개혁으로 개신교가 탄생하였으며 정치제도 개혁과 인권운동과 경제개혁으로 진정한 민주주의가 세워지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진정한 종교개혁은 성경으로 돌아가는 데 있습니다. 이제 우리 사회에 종교개혁이 일어나야 하는 때입니다. 종교개혁은 철저한 자기개혁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말씀에서 멀어진 모든 영역에서 회개하여야 합니다. 성경의 본질을 회복하는 운동이 되어야 합니다.
새해에는 가정이나 교회나 온통 성경 읽는 운동이 전개되기를 바랍니다. 교계 지도자들부터 내가 먼저 회개하는 운동이 시작되기 바랍니다. 성경에서 벗어난 것들은 과감하게 고치는 운동이 일어나기 바랍니다. 새로운 종교개혁이 일어나는 새해가 되어 모두다 꿈꾸는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이루어 가기를 기원합니다. 2017년 새해 모든 교회들과 교민 사회에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