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요한계시록을 잘못 이해하고 가르친 사람들 때문에 종말론이 왜곡되게 가르쳐져서 많은 이단들이 나왔고 그로 말미암아 교회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러나 믿어지는 믿음으로 살고있는 성도들이라면 그러한 이단사상에 동요할 수 없습니다. 성도는 말씀에 뿌리를 내리고 성령님의 인도하시는대로 따라가며 주님과 동행하면 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24장과 누가복음 21장, 마가복음 13장에서 역사적 종말에 대한 내용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공관복음에서 말하고 있는 종말론은 이 세상에 하나님의 기한이 모두 차면 지금 있는 것들은 사라지고 새 하늘과 새 땅이 만들어지는데 예수님께서 공중에 재림하시고 7년동안 환란의 시간이 온다고 합니다. 처음 3년 반 동안은 적그리스도를 통해 성도들이 환란을 당하는 기간입니다.
오늘 본문은 복음 증거 자들이 그 환란 때문에 믿음을 저버리고 지옥가지 않게 하기 위하여 용기를 북돋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환란 날에 능력의 증인을 보내어 믿음의 힘을 돋우겠다고 말씀하십니다.
2절의 ‘거룩한 성’은 신약시대의 교회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마흔 두 달은 1,260일이고 그것은 3년 반이라는 시간입니다. 이 기간 동안은 교회가 적그리스도에 붙인 바 되어서 환란을 당하게 됩니다. 그 환란의 기간 동안 진실된 믿음과 거짓된 믿음이 구별되어지는 것입니다. 환란을 통해 성도의 믿음의 진실성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모신 자가 이처럼 이르되 넷째 짐승은 곧 땅의 넷째 나라인데 이는 모든 나라보다 달라서 천하를 삼키고 밞아 부숴 뜨릴 것이며 그 열 뿔은 이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요 그 후에 또 하나가 일어나리니 그는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 또 세 왕을 복종시킬 것이며 그가 장차 말로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 것이며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그러나 심판이 시작된즉 그는 권세를 빼앗기고 끝까지 멸망할 것이요 나라와 권세와 온 천하 열국의 위세가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민에게 붙인 바 되리니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라 모든 권세 있는 자가 다 그를 섬겨 복종하리라(단 7:23~27)”는 이 말씀은 종말의 때에 일어날 일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한계시록 6:2~8에 “흰 말이 있는데 그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 둘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둘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더니 이에 붉은 다른 말이 나오더라 그 탄 자가 허락을 받아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며 서로 죽이게 하고 또 큰 칼을 받았더라 셋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셋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내가 보니 검은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가 손에 저울을 가졌더라 내가 네 생물 사이로서 나는듯하는 음성을 들으니 가로되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 또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 말라 하더라 넷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넷째 생물의 음성을 들으니 가로되 오라 하기로 내가 보매 청황색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이니 음부가 그 뒤를 따르더라 저희가 땅 사분 일의 권세를 얻어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으로써 죽이더라”했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백마는 예수님의 상징으로 복음사역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붉은 말을 탄자가 큰 칼을 가지고 화평을 제하여 버린다는 것은 제국주의 시대가 그 뒤를 잇는다는 의미이고 손에 저울을 가진 검은 말을 탄자는 자본주의를 의미하며 청황색 말을 탄 자는 사망이라 했습니다. 이것은 적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다니엘과 요한이 받은 계시가 시간적으로는 8~9백년 차이가 있더라도 내용은 똑같습니다. 그리고 전 3년 반 동안은 성도들이 박해를 당하며 순교자의 수가 채워지면 후 3년 반 동안은 예수님께서 적그리스도를 멸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70년간 바벨론 포로생활을 하다가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을 때 성전 기물과 70년동안 노예생활한 모든 품삯을 받아오게 하셨습니다. 총독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축으로 세워서 제2예루살렘 성전을 짓게 하셨습니다. 두 번째 성전은 솔로몬이 지었던 웅대한 성전에 비하면 보잘 것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교제하기를 원하셨기 때문에 비록 모양은 보잘 것 없지만 이 성전에 하나님의 영광으로 채워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성전의 목적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믿음을 통하여 하나님과 이들이 온전히 연합되어지는 것이었습니다. 스가랴 4:3에서 얘기하는 두 감람나무는 스룹바벨과 여호수아입니다. 그리고 성경에서 말하는 감람나무는 성령이 충만한 사람을 의미합니다.
요한계시록 11:1~2에 나오는 두 증인에 대한 이야기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과의 연합을 위해서 스룹바벨과 여호수아를 성령이 충만하게 해서 사용하였던 것과 같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절의 성전과 제단, 그리고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척량하는 것은 영적으로 구원 얻을 사람들을 보살피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성전 밖 마당은 이방인들과 더불어 구원얻지 못한 사람들을 말하며 그 사람들은 계수하지 말라고 합니다. 성도들이 적그리스도에게 환란 당할 때 예수님께서는 두 증인을 보내시겠다고 말씀하시는데 그 두 증인은 굵은 베옷을 입고 예언을 할 것이라고 말씀 하십니다. 굵은 베옷을 입는 것은 성도들이 환란을 당하고 있기 때문이며 촛대는 교회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이 증인들을 핍박하는 자들이 있을 때에는 이들의 입에서 불의 권세가 나가서 악의 무리들을 무찌를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사람들은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권세와 능력으로 무장한 증인들의 이적 기사들을 볼 때 성도들은 핍박과 환란을 통해 믿음이 약해져 있을 때에 환란을 극복할 힘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7절에 보면 밑바닥이 없는 구멍, 즉 무저갱으로부터 짐승들이 올라와서 전쟁을 일으켜 권세와 힘을 얻은 증인들과 싸워서 이 증인들은 순교를 당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가짜 성도들과 불신자들이 이 두 증인을 죽였던 이유는 자신들의 양심을 괴롭게 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의 양심을 찌르는 말씀을 꺼려합니다.
교회 나온다고 다 구원받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바른 교회와 바른 목회자가 필요한 것입니다. 나의 생각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말씀대로 믿음으로 사는 것에 길들여져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향한 참된 신앙이 없는 사람들은 후 3년 반의 환란을 겪고 나중에 지옥 유황불에 던져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진리 안에서 바른 믿음으로 성도의 인도하심을 따라 하늘 영광중에 결실해야 하는 줄 믿습니다.
“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나는 것을 보거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운 줄을 알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모든 일이 다 이루리라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눅21:3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