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고신 수도남노회, 이동현 목사 "면직 및 수찬정지"

라이즈업무브먼트 전 대표 이동현 목사가 소속 노회에서 면직 처리됐다.

25일 열린 예장 고신 수도남노회 24회기 제1차 임시노회에서 노회원들은 토론 후 이 목사에 대해 목사 면직과 무기한 수찬정지 안건을 제출했고,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동현 목사는 이미 목사직 사임 의사를 노회에 밝힌 바 있다.

이날 노회에서는 라이즈업무브먼트의 초기 '멘토'였던 박은조 목사(은혜샘물교회)가 "이동현 씨를 믿고 지원했던 자로서 말할 수 없는 배신감을 느끼지만, 그가 다시 하나님 앞에 회복되기를 기도하며 공회 앞에 사죄한다"고 밝혔다.

수도남노회장 박진섭 목사는 "이동현 씨의 문제에 우리 모두가 책임이 있다"며 노회 이름으로 자복서를 낭독하기도 했다.

또 각자 자신의 죄를 통회자복하며 기도하자고 제안하면서 함께 통성으로 기도했고, 이동현 씨의 회복을 위해, 피해자와 가족들, 라이즈업무브먼트 청소년들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