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애틀랜타총영사관(총영사 김성진)이 지난 22일 동남부지역에 거주하는 주한미군평화봉사단 및 6.25참전용사들을 초청해 ‘제2회 한미우호 오찬 프렌즈오브코리아' 행사를 개최했다.
6.25전쟁 66주년을 맞아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이 행사에는 로버트 맥커빈스 한국전참전용사회 회장과 한국전 참전용사들, 주한미군평화봉사단, 김성진 애틀랜타 총영사, 존 박 브룩헤이븐 시의원등 100여명이 참석해 한미 우호관계를 증진시키는 시간을 됐다.
이날 행사는 김성진 총영사의 환영사에 이어 한국전 참전용사회 로버트 맥커빈스 회장, 평화봉사단의 제임스 톰슨, 존 박 브룩헤이븐 시의원 등이 축사를 전했으며 버지니아 길버트 시인의 한국에서의 추억을 담은 시 낭독, 테드 지그녹스 평화봉사단 관계자의 한국 체험 사진 프레젠테이션이 이어졌다. 특별공연으로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애틀랜타 한국문화원의 한국학생들이 부채춤을 선보여 이날 참석한 참전용사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김성진 총영사는 "한국전쟁을 비롯해 한국이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도움의 손길을 건내 줬던 여러 참전용사들과 주한미국평화봉사단께 감사함을 전한다. 여러분들은 자신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가치로운 존재다. 미국은 한국의 제2위 교역상대국으로 오늘날 한국의 지속적인 성장발전엔 여러분의 도움이 있었음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한국참전용사 협회의 로버트 맥커빈스는 “우리를 기억하고 초청해준 한국정부에 감사하다. 놀라운 성장을 보인 한국의 모습은 우리로 하여금 자부심을 갖게 만든다”고 축사했다.
1966부터68년 까지 영어교사로 한국에 파견됐던 평화봉사단원 테드 지그녹스는 “한국의 눈부신 경제 성장과 특출한 재능 발휘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양국간 교류가 다각적인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