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아름답지만
사랑하는 과정은 결코
아름답지만은 않습니다.
사랑의 과정은 모든 인간이 지닌
선과 악, 공격성과 지배욕, 아픔과 슬픔 등
온갖 갈등과 고통의 과정을 품고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한 영혼이 자기를 넓혀가며
모든 인간과 사물과의 관계를
깊이 있게 맺어갑니다.
이때에 가장 필요한 자세는
열린 마음으로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일입니다.
사랑의 과정은 선택이 아니라
맞아들이는 과정을 통하여
지속되기 때문입니다.
<2009. 5. 27. 다시 묵상함>
*오늘의 단상*
너그러운 사람에게는
은혜를 구하는 자가 많고
선물 주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사람마다 친구가 되느니라.
<잠 19:6>
* '산마루서신'은 산마루교회를 담임하는 이주연 목사가 매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깨달음들을 특유의 서정적인 글로 담아낸 것입니다. 이 목사는 지난 1990년대 초 월간 '기독교사상'에 글을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펜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홈페이지 '산마루서신'(www.sanletter.net)을 통해, 그의 글을 아끼는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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