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 플라워마운드교회(담임목사 최승민)가 지난 6월 28일부터 5주간에 걸쳐 ‘2026 토라아카데미 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성도들의 깊이 있는 영적 성숙과 확고한 기독교 세계관 정립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신학, 인문학, 자녀 교육 등 다채로운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단에 서서 지적 충만함과 영적 도전을 동시에 안겨주었다.

예수님의 비유로 배우는 재정관리를 주제로 강의한 양정모 교수는 예수님의 비유를 통해 그리스도인의 올바른 재정관과 청지기적 사명을 조명했다. 달란트 비유를 다루며 주인의 신임을 얻어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실행력을 갖춘 청지기의 자세를 역설했다. 잃은 양, 잃은 드라크마, 잃은 아들의 비유에서는 경제학의 논리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하나님의 압도적인 은혜와 끈질긴 사랑을 설명했다. 또한 불의한 청지기 비유를 통해 현대 사회의 우상인 맘몬(Mammon)의 유혹을 경계하고, 재물을 영원한 가치와 의를 위해 지혜롭게 사용해야 함을 강조했다.

다음세대를 세우는 유대인의 비밀 레시피를 주제로 강의한 김지혜 사모는 유대인들이 세계의 정치, 경제,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비결을 성경적 가정교육에서 찾았다. 신명기 6장 말씀에 기반한 '쉐마(Shema)' 교육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삶의 모든 순간에 부지런히 가르치는 문화를 소개했다. 부모가 자녀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각 신체 부위를 짚으며 구체적으로 축복하는 기도의 중요성을 깊이 있게 다루었다. 나아가 안식일(Shabbat)의 철저한 준수와 세상을 아름답게 회복한다는 '티쿤 올람(Tikkun Olam)' 정신이 자녀의 굳건한 정체성과 가치관 확립에 중대한 기여를 함을 설명했다.

인문학 속에 나타나신 하나님을 주제로 강의한 김지낭 교수는 인문학이 인간의 본질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질 때, 복음이 그에 대한 근원적이고 궁극적인 해답을 준다고 역설했다.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를 죄로 인한 영적 무지와 억압에서 벗어나 복음의 참된 빛으로 나아가는 구원의 과정으로 해석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부동의 원동자(Unmoved Mover)' 개념을 우주의 질서를 부여하신 창조주 하나님과 연결하여 논리적으로 설명했다. 아울러 '나니아 연대기', '매트릭스', '부산행' 등 현대 대중문화 속에 투영된 희생과 구원의 서사(Christ Figure)를 분석하며 일상 곳곳에 내재된 하나님의 흔적을 조명했다.

성경은 믿을 만한가?를 주제로 강의한 김계홍 목사는 절대 진리를 거부하는 현대 사회에서 제기되는 성경의 권위에 대한 회의론을 확고한 논거로 반박했다. 예수님과 사도들이 구약 성경을 영감된 하나님의 말씀이자 궁극적인 진리의 기준으로 삼았음을 성경 구절을 통해 입증했다. 쿰란 동굴에서 발견된 사해 사본이 무려 천 년의 시간 차이에도 불구하고 구약 성경 전승의 놀라운 일치율과 정확성을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25,000개 이상의 방대한 사본 증거들이 신약 성경의 전승과 보존에 대한 확고한 신뢰성을 뒷받침한다고 결론지었다.

다음세대 사역과 VBS 준비를 주제로 강의한 김요한 목사는 'ILLUMINATION STATION'이라는 주제로 다가오는 2026년 여름성경학교(VBS)의 핵심 비전을 성도들과 깊이 나누었다. VBS가 단순한 4일간의 단기 행사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스스로 성경을 펼쳐 읽는 평생의 영적 습관을 형성하는 생명의 문(門)이 되어야 함을 강력하게 호소했다. 이 귀한 사역의 성공을 위해 성도들의 헌신적인 자원봉사와 끊임없는 기도, 그리고 교회에 나오지 않는 이웃 어린이들을 향한 적극적인 초청을 당부하며 아카데미의 의미 있는 마침표를 찍었다.

플라워마운드교회 최승민 담임목사의 리더십 아래 진행된 이번 5주간의 토라아카데미는 교회의 비전을 성도들의 일상 속에 구체적으로 뿌리내리게 하는 귀한 영적 훈련의 장이었다. 성도들은 전문가들의 탁월한 강의를 통해 신앙의 지성을 날카롭게 깨우는 동시에, 그 배움을 다음 세대 양육과 지역 사회를 향한 실제적인 섬김으로 승화시키겠다는 뜨거운 결단을 다졌다. 앎을 넘어 삶으로 복음을 증명하는 건강한 제자 공동체를 세워가기 위한 플라워마운드교회의 값진 헌신이 성도들의 영적 도약을 풍성하게 견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