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 스티어(Greg Stier) 목사는 크리스천 포스트(Christian Post)의 한 칼럼을 통해 "현재 미국에 삼십 만개(30,000)가 넘는 교회가 있다. '얼마나 많은 교회의 수가 있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교회들가 복음 전파에 힘쓰냐'의 문제" 라고 강조했다. 아래는 그렉 스티어 목사의 칼럼 전문이다.
"새로운 생명을 낳고 죽은 교회도 다시 일으키자"
지금 미국에 있는 300,000개가 넘는 개신교 교회가 있다고 한다. 이 300,000개 교회를 50개 주로 나누면 평균 한 주에 6000개의 교회가 있는 셈이다.
와우(Wow)! 정말 많은 교회들이 있다.
이렇게도 생각해 보자. 12000개의 스타벅스와 300,000개 넘는 교회들이 있다. 카페인 음료를 파는 스타벅스는 미국에서 포화상태에 이르렀는데 생수(Living Water) 주는 교회는 이보다 30배가 더 많음에도 포화상태라고 보지 않는다. 진짜(Seriously)일까?
교회 성장과 제자 훈련의 전문가 빌 헐(Bill Hull)은 "한명의 회심자를 얻기 위해서 일년에 한명의 목회자, 100명의 성도, 100,000,00$(천만 달러)의 돈이 든다. 복음주의 교회는 1.7명의 회심자를 얻는다고 한다. 이것은 우리를 슬프게 하는 추악한 사실이다" 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 미국인들에게 예수를 전하기 위해 더욱 더 많은 교회를 개척하는 것이 우리의 해법인가? 것이 최고의 해법인가? 아니면 지금 현 교회를 활성화 하는 것이 최대의 해법인가?" 라고 물음을 던졌다.
그는 " 둘다 YES(예스) 다. 우리에게 더 많은 교회가 필요한 것도 맞고 지금 교회를 활성화 시키는 것도 맞다"라고 대답했다.
내가 23살 때 나는 콜로라도 주 아르바다 한 교회의 청년부 리더로 파트 타임 사역을 했었다. 전도와 아웃리치를 위해서 나는 성도들을 활성화 시키고 싶었다.그 전통적인 교회는 신학적으로볼 때 튼튼했지만 제자를 만들고 늘려 가는 면에서는 성장하지 않고 있었다. 내가 '오퍼레이션 아르바다(Operation Arvada)'라는 11페이지짜리 보고서를 만들어서 담임목사에게 프리젠테이션 했던 것을 결코 잊을 수 없다. 이것을 한 번 고려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 보고서는 관계 전도를 교회의 혈액에 집어넣기 위한 아이디어를 담고 있었다.
담임목사는 그의 보고서에 대해 "기도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것은 '아니오(No)'라고 부드럽게 말하기 위해 시간을 끄는 담임 목사의 방식이었다. 며칠, 몇주가 지나서 나는 마침내 자신의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을 거라는 것을 알았다.
이 일은 새로운 교회를 개척하기 위해서 이 교회를 활성화시켜 보려던 시도를 결국 포기했던 전 목회자의 말을 기억하게 했다. 그는 나에게 '죽은 자를 부활하게 하는 것보다 새로 낳는 것이 더 쉽다'라고 말했다.
그것은 나의 가장 친구와 내가 같은 도시 '아르바다'에 새로운 교회 '그레이스처치(Grace Church)'를 개척하기로 결심했을 때 기도와 셀 수 없는 실수, 그리고 순전한 인내를 통하여 우리는 깊고도 넓게 성장하는 교회를 개척하는 축복을 받았다. 현재 그레이스처치는 성도수가 3천 명이 넘는 교회로 성장했으며 이들 중 60%는 이 교회가 집중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지역사회에 대한 아웃리치의 결실이다.
내가 출석했던 이전의 다른 교회는 어떤가? 새로운 목회자와 청년부 목사가 교회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더 효과적일 것이다. 이미 존재하는 기존 교회에 전도의 엔진을 장착할 필요가 있다. 새로 개척하는 교회는 수평이동의 성장 방식이 아니라 새로운 신자들이 더해져서 발전해 가야 한다.
진정한 질문은 미국에 얼마나 많은 교회가 있느냐? 가 아니다. 얼마나 복음 전도에 열심인 교회가 있느냐? 이다. 우리가 모든 영혼에게 복음이 전파될 때 까지 기존의 교회를 활성해 가는 것은 물론 새로운 교회를 세워 가야 한다.
여러분이 만약 교회를 세운다면 제자를 만들고 제자화를 늘려 가는데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 기꺼이 하고자 하는 자들과 함께 시작하고 함께 교회를 세워 가라. 여러분의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고 도전하라. 교회의 모형을 갖추어 가라. 중보 기도와 관계 전도, 배가 제자화 훈련 에 중점을 두어라. 여러분이 포기하지 않는다면 개척에 성공할 것이다.
현 기존 교회가 활성화 되고 새롭게 개척되는 교회를 통해 복음이 전파될 때가 되었다. 새로운 생명 낳을 뿐 아니라 죽은 자도 다시 살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