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친지가 모이는 추수감사절이 오히려 쓸쓸한 선교사들을 위해 올해도 아름다운교회(고승희 목사)가 선교사 초청 추수감사예배를 추수감사절 당일인 목요일 오전 10시 30분 드렸다. 미국에 안식년이나 유학 차 와있던 선교사 4명이 “추수감사절에 칠면조 좀 얻어먹자”고 고승희 목사에게 말했던 그 일이 시작이 되어 20년째 이 행사가 계속되고 있다.
올해는 선교사 가족 50여 명과 중국교회 지도자 50여 명이 이 행사에 초대받았다. 예배와 찬양, 간증과 식사 등 다양한 순서가 진행됐고 설교는 박기호 교수(풀러신학교)가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다(살전5:18)”란 제목으로 전했다. 특별히 KBS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일명 꿀포츠 김성록 집사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이 행사를 위해 아름다운교회 성도들은 자진해서 추수감사절 연휴를 반납하고 선교사와 중국교회 지도자들을 섬겼다. 풍성한 점심 식사 후에는 가정마다 선물도 증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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