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협의회 동남부지역회(회장 선우인호) 주최 ‘제10회 한글올림피아드’가 지난 14일(토) 애틀란타연합장로교회 내 여호수아비전센타(담임 정인수 목사)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한글 올림피아드는 미동남부에 있는 재미한국학교들이 연합해 학생들이 한글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동남부 6지역 총 26개 학교에서 300여명이 참가했다.
한글올림피아드 개회식에는 총영사관 박찬훈 교육영사와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 한병철 회장이 축사를 했다.
선우인호 회장은 "각 종목을 돌아다보니 문제가 쉽지 않아 보였다. 그 만큼 학생들이 한글공부를 열심히 해 수준 높은 결과를 이뤄낸 것 같아 무척 흐뭇하다. 거리가 떨어진 타주에서도 참가해 더 뜻 깊은 대회였다"고 전했다.
경기는 동시낭송, 동화구연, 이야기 듣고 요약하기, 문장 순서 맞추기, 받아쓰기, 한글 바른말 찾기와 올해 특별히 '한국역사퀴즈'가 신설되어 총 7종목에 선수당 최대 2 종목으로 참가가 제한됐다. 또한 단체전 OX 문제, 전통놀이는 다함께 참여하여 즐거움을 더했다.
다음은 이번 대회 수상자 명단이다.(최우수, 금은동 순서)
▲동시낭송-김다익(최우수 모음반) 김재현 민소이 김서윤 조제이콥(초등1) 곽준수 김기주 김하늘(초등2) 데보라 김동희 서효민(중등) 오가은 이예운 박찬미(고등) ▲문장순서 맞추기-윤지우 김현희 이준의(고등) 문종민 김혜리 김성찬(중등) 김민찬 박희경 이은준(초등2) ▲이야기 듣고 요약하기-육도현(최우수 모음반) 오다윤 이승주 최예령(고등) 김다익(최우수 모음반) 김규리 이동구 김윤아(중등) ▲받아쓰기-최태율 신서하 민소이(초등1) 방글로찬 조용호 김민우(초등2) 서혜인 방글로나 이지원(중등) 최재니 배지호 윤지아(고등) ▲바른말 찾기-김성찬 윤지성 장아영(중등) 윤지우 김현희 이준의(고등) ▲동화구연-정윤주 박희경 추지안(초등2) 보배핸슨 박이삭 설의석(초등1) ▲역사퀴즈-정형찬(최우수 모음반) 서혜인 김은우 최현성(중등) 이민주 배지호 최예령(고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