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가정담소의 카니 정 조 소장, 에스떼 송 디렉터 등이 아동보호국을 방문해 한인들의 따뜻한 사랑을 대신 전달했다.
한인가정담소의 카니 정 조 소장, 에스떼 송 디렉터 등이 6일 아동보호국을 방문해 한인들의 따뜻한 사랑을 대신 전달했다.

한인들의 따뜻한 사랑이 아시안 위탁가정 어린이들에게 전달됐다. 한인가정상담소가 7월 한달 간 진행한 백팩 드라이브(Backpack Drive)에서 기부된 333세트의 책가방과 학용품이 8월 6일 LA 아동보호국으로 전달됐다. 이 선물들은 아시안 부서의 소셜워커들이 어린이들에게 직접 전해진다.

상담소 측은 “현재 아동보호국에 소속된 위탁가정 어린이는 약 3만7천여 명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18세가 되어 위탁가정을 떠날 때, 이 중 대학에 진학하는 비율은 1% 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성인이 되고 자립해야 하는 시기까지 적절한 교육을 바탕으로 삶의 기반을 다져가는 일을 격려하고자 시작된 이 사랑 나눔이 앞으로도 지속되길 바란다”고 했다.

올해 목표는 총 300세트였는데 BBCN은행, 글로벌어린이재단, 오픈뱅크, 프리즈마 패션스쿨, 스파코, 카리스교회, 아웃도어레크리에이션그룹 및 개인 후원자들의 참여로 새 책가방 333개와 학용품 333세트가 마련됐다. 책가방 하나가 약 25달러, 학용품 한 세트가 약 25달러였기에 대략 1만5천 달러 상당의 물품이 기부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