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합창음악을 통해 워싱턴주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하고 있는 워싱턴 챔버 앙상블(지휘 김법수)이 지난 16일 부터 양일간  시애틀과 훼드럴웨이에서 이틀에 걸쳐 성가 연주회를 개최하고 아름다운 하모니로 하나님의 은혜를 전했다.

시애틀 연합장로교회(담임 장윤기 목사)와 훼더럴웨이 선교교회(담임 박연담 목사)에서 각각 열린 이번 성가 연주회는 워싱턴 챔버 앙상블이 특유의 정제된 화음으로 푸치니의 성가곡 '메사 디 글로리아'(Messa di Gloria)를 포함해 주옥 같은 곡들을 선사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또한 김법수 지휘자는 열린 음악회 형식으로 연주회 중간 중간 청중들이 알기 쉽도록 연주곡을 해설해 성가곡 감상과 이해를 더해 호평을 받았다.

김법수 지휘자는 "축복의 계절을 맞이해 워싱턴주 교민들에게 성가곡들이 풍성하고 따뜻한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교민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귀한 시간이 됨과 동시에 주류사회에 한인 음악을 알리는 기회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성가 연주회 모든 입장 수익은 노숙자 선교를 하는 둥지선교회에 전달돼 더욱 훈훈한 음악회가 됐다.

워싱턴 챔버 앙상블은  비영리문화단체로 매년 정기연주회와 각종 자선콘서트를 통해 워싱턴주 문화 창달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매주 목요일 페더럴웨이 제일장로교회(담임 최병걸 목사)에서 연습하고 있다.

참가 및 공연 문의: (253) 632-9078